경기도 용인시 보정동에 최근 이색 광고판이 들어섰다.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396㎞ 지점에 설치된 대형 가방 광고판이다. ‘새만금에 투자하라’는 내용을 담은 전라북도의 지역 광고판(사진)이다.
가로 18m, 세로 8m의 이 광고판은 가방모양을 띄고 있어 멀리서 보면 커다란 가방이 걸려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광고판에 5만원짜리 돈으로 채우면 5조원을 담을 수 있는 대형가방이라는 설명이다.
이런 파격적인 옥외광고는 요즘 해외에서 정평 있는 세계광고제에서도 색다른 옥외광고가 수상을 하는 사례가 많은데, 한국에서도 옥외광고의 크리에이티브가 점점 강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
옥외광고회사인 퀸밸애드의 홍영욱 사장은 “1991년 착공 이후 4조원 넘게 투자된 새만금사업이 ‘동북아 경제의 심장’으로 자리잡기를 염원하는 전라북도민과 김완주 전북도지사의 염원을 담아 이처럼 파격적인 형태의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도청의 홍보기획 관계자와 대형 광고회사인 제일기획 출신 전문가들이 제작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