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건물에너지효율화사업(BRP·Building Retrofit Project)’에 총 225억원을 저리로 융자한다고 10월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설 개선을 통해 건물내 에너지 손실을 막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사업이다. 시는 더 많은 건물이 동참할 수 있도록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에 대한 정부 정책자금 금리인 연 2.75%보다 낮은 2.50%를 유지하고, 지원금액도 최대 10억원에서 최대 2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융자지원대상을 기존 민간건물에서 주택을 포함한 모든 유형의 건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투자·출연기관 등 공공부문은 물론 공동주택, 소유자가 구분된 판매시설, 종교단체건물, 대학, 병원 등도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융자조건을 보면 대학 등 집합 건물은 사업 금액의 80% 이내에서 최소 2,000만원부터 최대 2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에너지 다소비건물은 2,000만원∼10억원, 공동주택을 포함한 모든 유형의 주택은 200만∼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 4년간 총 293억원의 융자 지원을 통해 366개 민간건물이 친환경 녹색건물로 조성됐으며, 올해는 지원대상이 주택까지 넓어짐에 따라 단열 위주에서 벗어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냉·난방효율 향상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구체적인 융자신청절차와 방법 등은 녹색에너지과(2115-772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