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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6 10:45

올 코사인 어떤 조각기·레이저 나올까

  • 이승희 기자 | 256호 | 2012-11-16 | 조회수 5,293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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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2개 공급사 참가… 공급사 증가로 치열한 경쟁 예상

메이저 업체 불참으로 전체 규모는 축소
제한적 사인 가공 용도 따라 장비는 표준화 추세
 

그동안 실사출력 장비들이 사인 제작의 주된 제작 시스템의 근간을 이뤄왔지만 최근에는 CNC조각기, 레이저 커팅기 등 입체사인 가공장비의 도입도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제작 기술의 트렌드가 갈수록 응용, 접목을 요구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올 2012코사인전에서 입체사인 가공 분야는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물론 업계 경기가 다소 위축된 경향이 있긴 하지만, 설비 확장을 계획하는 이들에게는 다양한 공급사들의 장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참가 업체수 증가 양상
이번 전시회에 관련 장비를 출품하는 업체는 대략 12개 업체다. 한터테크놀러지, 신우NC테크, 네오엠텍, 우림티앤아이, 레이저픽스코리아, 엠엔아이, 그라보그래프, 에프엠솔루션, 호원, 미성, 굿레이저 등이다. 이들 업체 이외에도 아이에이엠, 성우티에스디 등이 채널벤더와 함께 맞춤형 솔루션으로 관련 장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CNC조각기나 레이저 커팅기가 주요 출품 품목이 아닌 이들 업체들까지 합산하면 대략 13~4개 업체들이 해당 장비를 출품하는 셈. 참가업체 수는 예년에 비해 늘어났으며, 이렇게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는 입체화라는 사인의 트렌드가 확고하게 자리잡아 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또 이들 장비가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지 않는 만큼 진입장벽이 낮은 것도 공급사가 증가하는데 일몫하고 있다.

▲전체 참가 규모는 매년 줄어
그러나 늘어난 참가업체 수에 비해 참가 규모가 축소된 것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참가 업체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2~3개 업체를 제외하고 주로 1~3부스의 참가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 즉 공급업체 수는 많지만 개별 공급사들의 참가 규모는 작다. 이는 소규모 수입장비사들이 참가가 주를 이루는 게 그 주효한 요인이다.
참가업체들 가운데는 국산 제조사도 있지만, 수입 장비사들도 있고 갈수록 이들 수입업체들이 전시회를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일부 수입 업체들은 OEM을 통해 일부 장비들을 국산화하기도 하지만 자체 생산시설을 가지고 시장을 전개하는 순수 국산 제조사로는 한터테크놀러지와 신우NC테크 등 2개 업체를 꼽을 수 있다. 이 두 업체는 사인 분야에 국산 제조기술로 관련 장비들을 개발, 제조해왔고, 사인 분야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해와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확보하고있다.
이 두 업체와 함께 국산 제조사이면서 해당 시스템 분야의 메이저 회사로 자리잡았던 동부라이텍(구 화우테크놀러지)은 매년 전시회에 참가해왔으나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전시회에 불참한다. 또 국산 제조사로는 후발주자로 단기간 내에 높은 판매고를 올렸던 신화테크도 올 전시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이들 업체들은 이 분야의 메이저급 업체들로 전시회에 참가하면 보통 8~10여개 부스의 규모로 나온다. 하지만 이같은 메이저 업체들이 전시회에서 이탈함에 따라 참가업체수에 비해 규모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눈에띄는 기술적 진보는 없어
이렇게 줄어드는 규모 속에서 올 참가업체들은 어떤 장비들로 참관객 몰이에 나설까. 사실 사인 용도로 쓰이는 조각기나 레이저 커팅기의 경우 기술적인 면에서 획기적인 진보는 전무후무하다.
실사출력 시스템은 어떤 출력을 하느냐에 따라 종류도 많이 세분화돼 있고 속도와 품질 경쟁을 해 꾸준히 새로운 장비들이 출시되지만, 조각기나 레이저는 그런 면에서의 진보가 더딘 편이다. 아직까지 업계가 장비의 용도를 제한적으로 사용하는데 그치기 때문인데, 올해도 예년에 비해 크게 달라지는 트렌드는 없는 듯 하다.
한터테크놀러지 송영준 부장은 “예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며 “전시는 한터 인기 기종이 주종을 이루며, 새로운 시장을 겨냥해 UV 프린터와 커팅 시스템 탑재 조각기를 가지고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우엔씨테크 홍성필 이사는 “이미 업계에 맞는 보편적인 사양은 표준화돼 있는 상태”라며 “그 속에서 고객의 편의에 초점을 맞추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CNC조각기는 4×8 사이즈의 장비가 일반화돼 있고, 레이저 커팅기의 경우150W~200W의 발진 용량이 보편화돼 있다.

▲최근 소비 성향 맞춰 가격 경쟁 예상
이렇게 사인 용도에 맞는 장비 사양이 어느정도 표준화되면서 소비자들은 구매를 결정하는데 있어 점점 가격을 고려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바로 유사한 사양의 장비를 얼마에 구매하느냐가 관건이다. 이같은 점을 겨냥해 공급사들의 가격 경쟁도 과열되고 있는 양상이다.
1,800만원~2,500만원 대의 중국산 레이저 커팅기가 1,000만원 중반대에 나온 것도 단적인 예다. 어떤 공급사들은 단순히 수입 장비의 가격을 낮추는데 중점을 두기보다 중국산 사양의 장비를 국내에서 제조함으로써 제작비를 절감해 소비자가를 낮추기도 하고 있다.
이같은 소비자의 소비성향과 공급업체들의 움직임에 따라 장비의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는데, 특히 올해도 전시회 현장에서의 가격 경쟁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비 가공은 가공 시간이 곧 매출과 직결되는 측면이 있다. 따라서 A/S는 장비를 도입하는데 있어 어쩌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볼 수 있다. 일부 업체들이 간혹 팔고보자는 식으로 장비 판매만 하고 A/S를 도외시해 발생하는 소비자의 피해 사례가 적지 않은 것도 사실. 그런 만큼 맹목적인 가격지향 중심의 소비 행태는 자제할 필요가 있으며, 장비력, A/S, 용도 등 다양한 요소를 두루 보고 장비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리뷰 인 2012코사인


한터테크놀러지
경제성에 초점맞춘 보급형 조각기 ‘HRM48C’
UV평판프린터 및 커팅 솔루션도 함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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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보급형 CNC조각기 ‘HRM48C’. 

테크놀러지는 이번 코사인전에 8부스로 참가, 약 5기종의 자사 장비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기종 ‘HRM48C’를 선보인다. 이 장비는 채널사인을 비롯해 사인 가공에 최적화한 보급형 CNC조각기. 중국 OEM 제조 장비로 기존보다 가격을 낮췄다.
한터테크놀러지는 저가 장비에 대한 시장의 요구로 이번에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안정적인 가공 품질과 A/S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중국산 저가형 장비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이즈는 4×8로, 채널사인 및 소규모 가공업체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회사는 이와함께 향후 UV장비 보급에 따른 인쇄물 커팅에 대한 요구에 맞추기 위해 인쇄물 커팅이 용이한 고속 커팅기와 함께 UV평판프린터도 가지고 나온다. 이밖에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고급형 라우터 ‘HRM48M’도 전시한다.  

네오엠텍
가격대비 성능비 높은 ‘NB1325’ 출시
국산 4×8 레이저… 미쓰비시 서보모터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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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서보모터 장착한  ‘NB1325’

네오엠텍이 2012년 코사인전을 겨냥해 가격의 거품을 쏙 빼고 필요한 성능은 제대로 갖춘 아크릴 원판 가공용 4×8 레이저커팅기를 개발, 출시했다.
신형 장비 ‘NB 1325’는 원판 가공용 4×8 사이즈 레이저로 국산 자체 제작 모델이다.
이 장비는 튜브 타입과 메탈 타입 모두 호환이 가능해, 중국산 글라스 튜브를 장착할 수도 있고 메탈타입의 신라드(Synrad), 로핀(Rofin) 등 고가 발진기도 탑재가 가능하다. 이송방식은 정밀 볼스크류 타입과 L/M가이드이며, 서보모터는 일본 메이커인 미쓰비시社의 750W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콘트롤러는 안정성이 인증된 레이저 전용 컨트롤러를 장착했으며, 냉각기의 성능도 안정적이다. 발진기 용량은 150W, 180W 두가지가 있다.

 

신우NC테크
사용자 편의성 맞춰 업그레이드된 장비력
보급형에서 고급형까지 다양한 기종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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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용 ‘스카이-2412(Sky-2412)’.


신우NC테크는 사용자의 편의성 개선에 포커스를 맞춘 장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기존의 주력 모델들과 함께 기존의 모델에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한 모델들을  선보인다. 
주력 모델은 ‘카이저-2412(Kaiser-2412)’와 ‘스카이-2412(Sky-2412)’로, 카이저 모델은 반도체 산업, 항공우주산업, 비철금속산업 등에 공급되고 있으며, 탭 가공, 초강력 절삭 등을 구현하는 고급형 모델이다.
이 회사가 추구하는 CNC 판매 전략은 사용자 편의성과 안전. 현재 CNC 제품에 탑재돼 있는 인공지능을 더욱 보강해 사용자 개입을 최소화 하고, 스스로 일할 수 있는 인공지능 CNC 제품 공급을 목표로 장비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레이저픽스코리아
커팅·마킹 겸용 ‘Xcut’ 시리즈 주력 출품
앞, 뒤 오픈형으로 소재 가공범위 제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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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팅과 마킹의 가공이 가능한 ‘Xcut’ 시리즈.


레이저픽스코리아는 시장에 전개중인 모델 ‘Xcut’을 주력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장비의 앞, 뒤가 오픈되어 있는 형태로 개발된 것으로, 장비의 사이즈는 3×6이지만 작업범위는 4×8까지 가능해 아크릴 원판의 가공도 가능하다. 레이저는 CO2레이저를 채용하고 있으며 발진 용량은 80W, 100W, 150W 세가지 종류가 있다.
특히 이 장비는 소재의 커팅 뿐 아니라 마킹이 가능한 모델. 아크릴, MDF, 종이, 섬유, 가죽, 나무 등의 다양한 소재를 커팅, 마킹할 수 있다.
대용량 데이터를 사용하는 USB 연결 방식이며, 기존 램프보다 수명이 긴 램프를 탑재했다.
가격대비 성능비가 높은 모델로 중국 OEM 방식으로 제조했다.



장비 구매 가이드

가공 용도 및 작업 환경 고려해 장비 선택
장비는 무조건 싸다고, 또 무조건 최고 사양이라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니다.
사용하고자하는 용도와 작업장의 환경을 고려했을 때 가장 적절한 장비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구매 방법이다.
하지만 장비를 선택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공급사도 많고 그만큼 장비의 기종도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장비를 구매하기 전에 여러 공급사별 기종을 비교해볼 수 있는 자신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사인용도에 맞는 장비의 사양들이 어느정도 평준화돼 있다고 해도 개인의 가공 용도와 사업장의 환경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가공 범위·작업 공간 고려해 작업범위 선택 
장비를 구매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는 사항은 작업범위다. 이는 주로 가공하려는 소재의 사이즈와 관련이 있다. 업계에서는 보통 아크릴 원판 사이즈인 4×8 사이즈의 장비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CNC조각기는 4×8이 표준사이즈로 자리잡았고 레이저커팅기는 3×6과 4×8로 양분화 돼어 있다. 작업장이 협소한 경우에는 3×6 사이즈의 장비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CNC조각기나 레이저커팅기는 기본적으로 서로 다른 장비이므로, 작업범위를 제외하고는 선택의 기준이 달라진다.

CNC조각기 도입시 점검사항
CNC조각기는 작업범위 이외에 가공구현력도 중요한데 우선적으로 2D 가공을 할 것인지, 3D 가공까지 필요한지를 고려해 장비를 선택해야 한다. 이와함께 콘트롤러, 스핀들모터 등은 어디 제품을 썼는지에 따라 성능에서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해당 부품들의 브랜드를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이송방식에 따라 장비의 내구도  가격적인 차이가 결정되므로, 볼스크류 방식인지 벨트 방식인지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밖에 가공시 진동에 안정적인이지 여부가 가공의 품질을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바디의 구조나 용량, 테이블 방식 등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레이저 커팅기 구매시 고려사항
레이저 커팅기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발진 방식과 용량이다. 업계에서 보편화된 방식은 주로 메탈 타입과 튜브 타입 2종류인데, 이는 발진기의 교체주기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초기투자 비용에 따라 고려해 볼 수 있다. 용량의 경우 가공속도와 가공 소재 두께를 좌우하기 때문에 주가공소재의 두께 범위를 결정하고 고려하면 된다.
또한 주된 가공방법의 선택도 중요하다. 레이저 커팅기를 가공 용도에 따라 그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다. 업계에서는 주로 커팅의 용도로 레이저를 도입하는 경우가 많으나 경우에 따라서 마킹 가공을 요구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해당 장비가 커팅용인지 마킹용인지 혹은 겸용인지 등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이밖에도 콘트롤러, 냉각기 방식과 종류 등을 자신의 사업장 용도에 맞게 꼼꼼히 따져보면 좋다.  이승희 기자 

※다음은 장비 구매시 참고용으로 구매 전 체크리스트를 표로 정리한 것이다.
체크리스트.jpg



이승희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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