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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6 10:55

(주목!이업체) 통합디자인 솔루션 전문그룹 ‘디자인올림’

  • 이승희 기자 | 256호 | 2012-11-16 | 조회수 2,243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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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있는 사인, 가치있는 브랜드 창출의 길라잡이
브랜딩·기획·디자인·설계·제작 전문가 ‘의기투합’    
사인 전문 디자인·설계로 독자적 영역 구축

사인의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 단순한 판류형 대신 다양한 입체형 사인들이 개발돼 나오고 있다. 클라이언트들의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그들은 갈수록 보다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디자인과 설계를 원한다.
사인이 2D 형태에서 3D 형태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사인을 둘러싼 많은 환경들이 변화하고 있다. 사인의 트렌드는 이렇게 커다란 전환점을 맞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관련 산업은 변화에 뒷전이다. 소위 사인업체들이 사인 공사를 수주 받아 맡게 되는 영역은 ‘영업-제작-시공’이라는 전통적인 구조에 그치고 있다. 바로 발주처로부터 종속될 수 밖에 없는 모순적 체계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사인업계의 모순된 구조의 알을 깨고 발빠르게 변화에 몸을 싣고 있는 업체가 있어 주목된다. 사인을 근간으로 한 통합디자인 솔루션 전문업체 디자인올림(대표 전원표)이 바로 그곳이다.
디자인올림은 그동안 전무후무했던 사인디자인, 설계라는 영역을 독자적으로 개척해나가고 있는 전문 디자인, 설계 업체다. 물론 기존에 사인 전문 디자인 업체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부 업체들이 사인 전문 디자인 업체를 표방하고 사업을 시도한 적도 있지만, 2D 사인이 주를 이뤘던 과거에는 디자인이 등한시되는 경향이 많아 해당 업체들이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는데 실패했다.

디자인올림 전원표 대표는 “현재 사인을 전문적으로 디자인, 설계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동종 업계에서 실무 경험을 쌓았거나 일러스트나 포토샵 정도를 다룰 수 있는 사람들이 사인 업체에 소속돼 디자이너로 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도 그럴것이 그동안 전문 CI, BI 회사나 디자인 업체가 사인 매뉴얼을 만들어주면 현장에서 어플리케이션하는 게 사인업계  역할의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사인이 입체화되고 있는 최근에는 사인 전문 디자인, 설계에 대한 클라이언트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전원표 대표는 “갈수록 진보되고 있는 사인의 트렌드와  클라이언트들의 수준 높은 요구를 기존의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채우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사인 디자인과 설계가 보다 전문화돼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사인은 그래픽, 재료, 설계, 기획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이 종합적으로 요구되는 영역”이라고 전했다. 바로 디자인올림이 탄생한 배경이다.
디자인올림은 브랜딩, 그래픽, 기획, 사인 재료 및 설계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탄생한 디자인그룹이다.

사인을 단순히 제작, 시공의 영역에서만 바라보지 않고 보다 전문성을 갖자는 취지에서 뜻이 맞는 사람들이 의기투합해 설립됐다.
디자인올림은 사인을 단순한 그래픽으로 보지 않고 흡사 ‘제품 디자인’처럼 바라본다. 그래서 ‘브랜딩을 할 줄 아는 사람’, ‘기획을 할 수 있는 사람’, ‘그것을 그래픽으로 표현할 줄 아는 사람’, ‘설계를 만들 수 있는 사람’,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사람’, ‘A/S까지 고려한 시공을 아는 사람’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였다.

전 대표는 “브랜드, 업종마다 그곳에 맞는 사인 컨셉을 도출해야하고 그러면서 현장 적용이 가능한 사인 설계가 필요하다”며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바로 사인작업”이라고 표현했다.
이 업체가 설립된 것은 2010년 7월이다. 설립된지 아직 만 3년도 채 안된 새내기이고, 공교롭게도 설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사업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회사는 추구하는 방향대로 조금씩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이같은 결실 중 하나로 SK텔레콤의 티월드 대리점의 2.0버전 사인들을 손꼽을 수 있다. 디자인올림은 일부 신규 매장을 중심으로 설치되고 있는 티월드의 새로운 간판을 SI 컨셉에 맞춰 직접 설계, 디자인, 감리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또 송파에 위치한 삼성SDS 본사의 사인 디자인, 설계도 맡고 있다. 포스코, GS숍의 CI 리뉴얼 작업에도 디자인올림이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미소야, 셀피쉬, 카페 토릭스 등 국내 유수의 프랜차이즈 사인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전 대표는 “아직 전문 사인 디자인, 설계가 보편화되지는 않아 디자인올림도 독자적인 사업영역을 구축해가는 과도기에 있다”며 “하지만 최근에 클라이언트들의 인식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어 가능성이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이제는 영업만 되면 사인을 누구나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영업은 기본이고 디자인, 설계, 제작, 시공 등 사인의 전과정을 전문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건축에서는 디자인, 설계와 제작 분야가 철저하게 분리돼 있고, 인테리어에도 최근 이같은 분리 발주 시스템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아직은 낙후돼 있는 사인 산업을 토대로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디자인올림의 행보는 의미가 있다.  

이승희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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