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필요치 않은 곳은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만큼, 수많은 조명제품들이 각각의 방식으로 세상을 밝히고 있다. 형광등과 백열전구처럼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평범한 형태의 조명들도 있지만 때론 흔치 않은 비범함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제품들도 있다. 본지는 독특한 디자인과 진보적인 시스템으로 조명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이색 조명제품들을 소개한다.
야간작업도 거뜬… LED로 빛나는 삽 ‘군인 가장 싫어할 물건’에 꼽히는 이색 반응도
해가 저문 깜깜한 밤이나 광산과 같이 어두운 환경에서 삽질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별도의 조명 없이는 작업이 어렵다. 또한 조명이 있다고 하더라도 다른 작업자나 흙더미의 그림자로 인해 시야가 제한되는 경우도 많다. 중국의 디자이너 쉔펜 왕(Shenfen Wang)이 개발한 라이트 샤벨은 기존의 삽에 LED조명을 적용한 이색 제품으로서 작업자들의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이 삽의 손잡이부에는 OLED를 광원으로 한 고휘도 조명이 탑재돼 있다. 이 조명은 날의 전방을 향해 빛을 발산함으로써 삽이 움직이는 방향을 정확하게 밝혀줄 수 있다. 따라서 야간이나 어두운 장소에서도 편리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이 편리한 삽은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군인들이 가장 싫어할 물건’에 1순위에 꼽히는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국내의 군필 네티즌들은 ‘이제 야간에도 삽질을 해야 하나, 우리 군인들에게는 무서운 삽이다', ’이런 무서운 장비는 절대 나와서는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