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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4 14:55

(뉴스 속 뉴스) 대선 현수막 철거한 공무원, “불법 광고물 아니었나?”

  • 편집국 | 258호 | 2012-12-14 | 조회수 2,63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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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대선 벽보와 현수막이 잇따라 훼손되고 있는 가운데 한 공무원이 대선 현수막을 철거했다가 입건될 처지에 놓이는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2일 전북 진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진안군 정천면 봉학리 정천농협앞 도로에 설치된 새누리당과 민주당 대선 현수막이 사이좋게 사라졌다.
새누리당측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CCTV 분석과 탐문수색 끝에 진안군청 소속 사회복지공무원 A씨(29, 9급)가 현수막 2개를 모두 철거한 것을 밝혀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광고물 지정게시대에 설치돼 있지 않아 불법 광고물인 줄 알고 철거했다”며 “대선 현수막인 줄 몰랐고 고의가 아니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사회복지 업무를 담당하다가 최근 불법광고물 담당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철거한 대선 현수막을 불법 현수막 보관 장소에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2일 현재 익산에서 대선 벽보 3건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대선 현수막이나 벽보가 자연 훼손되는 경우도 있지만 발견 즉시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노컷뉴스, 12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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