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12.12.28 10:10

현대차, 20년 고수한 BI 컬러 교체하나

  • 신한중 기자 | 259호 | 2012-12-28 | 조회수 3,152 Copy Link 인기
  • 3,152
    0

현대차 푸른색 BI가 적용된 현 간판. 1993년 ‘H’자를 형상화 한 로고를 정한 이후 지금까지 ‘현대 블루’로 명명된 푸른색을 메인 컬러로 활용하고 있다.

64-2.jpg
새 BI가 시범적으로 반영된 서울 잠원동의 영업점. 푸른색이 아닌 고급스러운 흑갈색이 메인컬러로 쓰였다.



브랜드 컬러 ‘파란색→흑갈색’으로 변경 예정
내년 도산대로 전시장에 적용 예정… 전국 간판 교체 가능성도

현대자동차의 간판 디자인이 개편될 전망이다.
최근 현대차 및 일부 언론에 따르면 현대차가 푸른색으로 대표되던 메인 브랜드 컬러를 흑갈색으로 교체하는 것을 골자로 한 BI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새 CI는 앞으로 조성되는 전시장과 복합 브랜드 박물관 등에 우선 반영될 예정이며, 향후에는 전국의 전시장에 적용될 가능성도 기대된다.
현대차는 지난 1993년 지금의 ‘H’ 마크를 회사의 로고로 정한 뒤 그동안 ‘현대 블루’로 명명된 푸른색을 브랜드의 메인 컬러로 활용했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의 간판 역시 푸른색의 기조를 벗어나지 않았다.
20여년간 지속된 푸른색 디자인은 시원하고 대중적이라는 평을 받아왔으나, ‘글로벌 톱클래스 자동차 브랜드와는 어울리지 않는 옛날식 디자인’이라는 평도 있었다. 

새 간판에는 이런 지적을 반영, 브랜드 이미지를 격상시킬 수 있는 디자인이 반영된다. 기존의 푸른색 대신 고급스러운 느낌이 풍겨지는 흑갈색이 메인컬러로 쓰이는 것이 특징이며, 건물 외벽에 펀칭 스타일의 스틸 마감재를 덧대는 방식이 적용된다. 
전체 전시장 일괄 추진에 앞서 특정 건물을 시작으로 단계적 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자리한 특정 영업지점 한곳을 시범지점으로 삼고 새로운 CI를 접목한 상태다. 또한 최근에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고위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품평회를 연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아을러 새 BI는 현재 구조 변경 공사가 진행 중인 도산대로 전시장에 적용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4월 개장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한창 중인 이곳은 현대차를 대표하는 새 얼굴로서의 의미가 커 향후 새로운 BI를 홍보하는 플래그십 매장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측은 “잠원동 영업점의 간판 디자인을 시범적으로 바꾼 상태”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가 없고 현재 다양한 가능성을 열고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