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이니지-올레TV나우-콘텐츠 등 사업 이관 KT미디어허브, 12월 중순 메가박스 광고사업권 수주
KT가 그룹내 미디어와 콘텐츠 사업을 전담할 신설 전문법인인 ‘KT미디어허브’를 공식 출범시켰다. KT미디어허브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김주성(52) KT M&C부문장이 선임됐다. 김주성 KT미디어허브 대표는 CJ미디어 대표를 거쳐 지난 7월 M&C 부문장으로 KT에 합류했다.
KT는 KT미디어허브 신설 이튿날인 4일 디지털 사이니지, 올레TV나우, 콘텐츠 등의 사업을 KT미디어허브에 230억원(부가가치세 별도)에 양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양도목적은 “미디어 콘텐츠 전문회사 설립에 따른 관련 사업의 자산 양수도”이며 양도에 따른 영항은 “사업 양수도를 통한 콘텐츠, 광고사업 분야의 유연성 확보 및 탄력적인 시장 대응 가능”이다.
KT미디어허브는 올레TV 가입자 확대와 콘텐츠 강화, 롱텀에벌루션(LTE) 확산에 따른 모바일IPTV 서비스 육성을 최우선 목표로 내걸었다. 중장기적으로 e북과 이러닝 사업을 강화하고, 콘텐츠와 미디어 전반에 걸쳐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옥외광고시장에서 광범위하게 사업을 확장해 온 KT가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 부문을 KT미디어허브로 양도하는데 따른 변화와 향후 움직임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KT미디어허브가 지난 12월 중순 메가박스의 광고사업권을 수주해 관심을 모은다.
메가박스의 이전 광고 사업권자는 SK네트웍스였으며, KT미디어허브는 메가박스와의 이번 계약으로 2013년 1월부터 향후 4년간 메가박스의 광고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KT미디어허브는 영업대행사 선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