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260호 | 2013-01-18 | 조회수 4,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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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여객터미널 ‘4층 한국 문화의 거리’에 설치된 인터랙티브 미디어월.
미디어플로어에서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구현되는 모습.
아바비젼, 인천공항 내 테마거리에 인터랙티브 미디어월 공급 SNB LCD디스플레이 80대 연결… 벽과 바닥에 초대형 영상화면 구현
디지털사이니지 전문업체 아바비젼(대표 박재준)은 인천국제공항 내 '한국 문화의 거리에 최첨단 기술 기반의 인터랙티브 미디어월의 하드웨어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한국 문화의 거리는 국토해양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작년 말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4층에 3,410㎡ 규모로 조성한 테마거리로 공항을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히 전통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자연, 전통, 현대, 첨단 기술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조성한 점이 특징이다.
아바비젼의 미디어월이 설치된 장소는 테마거리의 메인 콘텐츠인 디지털 체험관이다. 디지털 체험관은 한국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서 보여주는 공간이다. 미디어월은 체험관 벽면에 32대, 바닥면에 48대 이상 총 80대의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가 ‘L’자형으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모서리가 맞닿은 미디어월과 미디어플로어가 상호 작용하면서 환상적인 영상콘텐츠를 만들어 낸다.
벽면부 미디어월의 앞에 8폭의 전통 창호문이 설치돼 있는 것도 재미있는 부분이다. 이 창호문은 미디어월의 영상 콘텐츠와 맞춰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면서, 이 체험관을 단순한 영상 시설이 아닌, 전통과 현대,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는 신비로운 공연의 장으로 승화시킨다. 관람자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 콘텐츠가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기능도 적용됐다. 바닥면의 미디어월 위를 걸으면 발걸음에 따라 꽃잎이 흐트러지고, 낙엽이 부서지는 등 아름답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국내 최초로 슈퍼 내로우 배젤(Super Narrow Baze, SNB) LCD디스플레이를 사용한 초대형 멀티비젼이 구현됐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아바비젼측에 따르면 이 미디어월에는 국내 최초로 베젤 간격 7.3mm의 SNB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바닥면에는 모니터 1개 당 500kg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특수 설계가 반영됐다.
아바비젼 김희정 연구소장은 “SNB 디스플레이를 사용해 대형 인터랙티브 미디어월 및 미디어플로어를 구성한 것은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라며 “전세계인이 찾는 인천공항에서 이 작품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와 더불어 우수한 디지털사이니지 기술을 알리는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작품은 이지위드가 콘텐츠 개발을 진행했으며, 아바비젼이 하드웨어 설계 및 시스템 구축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