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260호 | 2013-01-18 | 조회수 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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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사용료 44억 4,000만원 써내 낙찰
‘대전광역시 시내버스 외부광고 사업’ 입찰에서 대전에 소재한 광고회사 대한광고연합(대표 윤석환)이 3년간 사용료로 44억 4,000만원을 써내 사업권을 낙찰받았다. 대전 시내버스 외부광고 사업자 선정은 1차 입찰에서 낙찰받은 업체가 입찰 참가자격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부적격 업체인 것으로 드러나 재입찰에 부쳐졌다.
대전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조합)은 12월 14일 재입찰 공고를 내고 20일과 21일 양일간 입찰등록을 마감한 후 24일 오후 3시 대전시버스운송사업조합 회의실에서 개찰을 진행했다. 입찰에 부쳐진 물량은 대전시 시내버스 전체 물량인 965대로, 사업기간은 2013년 1월 1일부터 2015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조합은 2009년 입찰 당시 낙찰가인 33억 6,900만원을 예정가격으로 제시했다. 조합은 입찰 참가자격을 본사를 대전에 둔 업체, 입찰공고일 기준 자본금이 2억원 이상인 법인, 광고매출액이 3년간 예정가격의 80%(26억9,520만원) 이상인 법인으로 제한했다.
개찰결과 총 4개사가 응찰했으며, 이 가운데 44억 4,000만원을 제시한 대한광고연합이 최종적으로 사업권을 수주했다. 차순위 업체와는 약 7억원의 금액 차이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낙찰가는 2009년 입찰 당시 낙찰가(33억 6,900만원)보다 약 30% 상승한 수치다. 3년전 입찰 당시 조합은 경기불황에 따라 광고경기가 악화된 상황을 고려해 예정가를 크게 낮췄었다.
대한광고연합은 2006년 대전지하철 1호선이 개통한 시점부터 전동차 및 역구내 광고 대행을 맡아왔던 업체로, 지난해 상반기에 지하철 광고사업권을 수성하지 못하면서 매체확보 차원에서 이번 버스입찰에 참여해 사업권을 따내는데 성공했다. 대전광고연합의 신현교 팀장은 “오랫동안 지하철 광고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살려 다양한 광고주를 버스광고시장에 영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광고연합은 낙찰금액이 30% 가량 오른 것을 반영해 15% 가량의 광고단가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