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예측지수(KAI;Korea Advertising Index)’에 따르면 2월 종합 KAI는 106.3으로 나타나, 1월 대비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조사 결과는 국내외 경제 여건이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1월 광고예산 편성을 마무리하고 2월부터 일정 수준의 광고활동을 시작하려는 광고주의 긍정적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매체별 KAI는 지상파TV 104.3, 케이블TV 103.7, 라디오 101.1, 신문 88.1, 인터넷 110.4 등으로 나타났다. 지상파TV에서는 식음료, 패션, 수송기기 등의 업종이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광고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블TV에서는 보험, 상조 등 콜(call)광고가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광고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며, 식음료, 화장품, 패션, 수송기기 등의 업종은 지속적 광고 집행 전망된다. 신문은 설날 관련 특수가 예상되는 식품, 각종 생활용품, 패션 등의 업종에서 제한적인 광고 집행 예상된다.
매체를 구분하지 않고 업종 전체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제약 및 의료, 패션, 가정용 전기전자, 수송기기 등의 업종은 타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광고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지자체, 공공기관 등은 신년 예산이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년 광고예산 편성이 마무리되지 않은 관공서 및 단체 업종의 광고활동은 타 업종에 비해 부진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 외 업종들은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