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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1 14:20

홈플러스, 대형할인점 광고의 가능성에 주목하다

  • 이정은 기자 | 261호 | 2013-02-01 | 조회수 4,272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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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K3 신차 출시에 맞춰 30~40대 주타깃 접점의 공간으로 홈플러스에 주목했다. 대형할인점 최초의 자동차 광고라는 의미와 함께 고객의 주 동선에 따른 패키지 광고집행의 성공사례로 평가받았다. 


광고전담 마케팅사업팀 신설… 매체력 강화 및 질적향상 방안 고민
이종(異種)업종 광고주 유치·광고효과 분석 등 광고사업 활성화 모색

어느샌가 우리 일상생활의 한 부분이 된 대형할인점. 대형할인점은 단순한 유통업체의 의미를 넘어 우리의 일상생활과 의식형성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수준에 이른지 오래다.
대형할인점의 등장과 발전은 ‘대형할인점 광고’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내며 옥외광고시장에서도 하나의 변화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대형할인점 광고매체에 대한 광고주들의 인식은 매우 저조한 편이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홈플러스가 인스토어 매체(In-store Media), 즉 자사의 매장을 활용한 광고매체의 가능성에 주목해 광고사업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
대형할인점 가운데 본사 차원에서 광고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곳은 홈플러스가 유일한데, 홈플러스는 지난해 4월 광고업무를 전담하는 ‘마케팅사업팀’을 새롭게 신설했다.

마케팅사업팀은 홈플러스 광고매체의 매체력을 높이고 질적인 수준을 향상하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저평가되고 있는 대형할인점 광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저변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홈플러스 마케팅사업팀의 권순국 과장은 “홈플러스 매장이 갖는 공간적인 특수성을 살린 다양한 매체를 개발 운영해 오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입점 브랜드 위주의 광고집행이 주를 이루고 있다”면서 “본사 차원에서 홈플러스 광고매체의 매체력을 향상시키려는 노력과 함께 이종(異種)업종 광고주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이같은 노력의 결과로 최근 대형할인점 최초로 자동차 광고를 유치해 이목을 끌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신차 K3을 출시하면서 홈플러스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광고집행을 한 것. 홈플러스의 고객 분석 자료에 따르면, 홈플러스를 찾는 방문고객의 63%가 30~40대이며, 이 가운데 70%가 차량을 이용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아차는 타깃 밀집지역에 대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고객 동선을 활용한 패키지 광고를 집행했다.

K3광고는 외벽광고, 주차장 입구 광고, 무빙워크 유리면 래핑광고, 쇼핑카드광고, 동영상 광고(47인치 LCD모니터)를 서울·경기지역 5개점 및 광역시별 5개 핵심매장에 선보였다.
마케팅사업팀의 김준형 과장은 “일 평균 230만명이 내방하는 홈플러스에 K3 주타깃 연령층인 30~40대를 대상으로 역동적인 디자인의 광고를 선보였다”면서 “할인점 최초의 자동차 광고라는 의미와 함께 고객의 주 동선에 따른 패키지 광고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력 향상의 일환으로 홈플러스 매체의 효과성을 검증하는 시도에도 나서고 있다. 선반LCD광고는 홈플러스 매체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매체인데, 2011년 선반LCD광고에 집행된 N사 커피믹스의 광고를 대상으로 광고집행 전과 후의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자료에 따르면, 광고를 집행하기 전인 8월에는 12억6,100만원이었던 매출이 광고를 집행한 기간(9월~12월) 동안 꾸준히 늘어 12월에 27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115%, M/S(시장점유율)은 12.4% 증가했다.

권순국 과장은 “인스토어 광고의 절대적인 장점은 쇼핑공간이라는 한정된 영역에서 구입목적을 가진 타깃에게 직접적으로 소구한다는데 있으며, 다른 광고매체에 비해 효과 대비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향후 광고주들에게 홈플러스 인스토어 매체만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가치를 어필하는데 주력해 광고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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