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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1 15:02

‘이젠 혁신이다!’… 옥외광고시장 신소재 일제 출격

  • 신한중 기자 | 261호 | 2013-02-01 | 조회수 3,40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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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필름 출시 잇따라… 조명 관련 제품 개발도 가속
 기능성과 경제성의 동시 확보가 올해의 화두

새로운 한해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고 있는 지금, 옥외광고시장에 신소재 개발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면서 관련업계의 비상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싸늘히 얼어붙은 시장에 새 활로가 될지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국내 광고소재 시장을 나란히 견인하고 있는 3M과 LG하우시스는 한달 터울로 새로운 전략상품을 공개했다. 두 제품 모두 차별화된 기능을 탑재한 혁신적 프리미엄 필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3M이 지난 12월 출시한 ‘인비전(Envisin)’필름은 5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완성한 간판 및 조명용 필름으로서 선명한 발색과 획기적으로 개선된 광투과율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특히 LED의 광학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광학 구조가 적용돼 기존 조명 필름보다 훨씬 밝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이 강조하는 바다.

3M에 의하면 자체 실험 결과, 인비전 필름이 적용된 간판은 기존 필름을 사용한 간판보다 LED의 수량을 30% 가량 줄여도 동일한 수준의 발광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LED간판의 제작에 있어서도 LED의 비용과 제작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경제성이 높다.
LG하우시스 또한 독자적인 특수 코팅기술과 표면 처리방식이 적용된 고기능성 캐스트 필름 ‘프리미엄 아트 캐스트 필름(LF시리즈)’를 1월 공개했다.

프리미엄 아트 캐스트는 우수한 광택과 평활도를 가지면서, 스크레치·변색 등에서 자유로운 극강의 내구성, 산·알칼리 성분에 대항하는 내화학성 등 모든 면에서 혁신적인 개선이 이뤄진 프리미엄 필름으로 채널사인·플렉스 간판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발수 코팅을 통해 오염을 방지하는 동시에, 빗물 등에 의한 자기 세정 기능을 갖춤으로써 유지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이제까지 목재·금속·석재·유리 등에 국한돼 있는 건축 외장재 시장에서 필름의 독자 영역을 구축하겠다는 LG하우시스의 야심을 엿볼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뛰어난 내구성을 내세워 매장의 파사드 디자인 등 외장재 분야에도 이 제품의 적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기 때문이다.
라이벌인 두 업체가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이 제품들에 대해 업계도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는 각기 컨셉이 다른 두 프리미엄 제품 중 어느쪽이 먼저 시장의 호응을 얻게 될지에 대한 호기심도 작용하고 있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두 제품 모두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고가 필름이지만, 부차적 비용 절감을 통해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3M은 인비전 필름 사용시 LED의 사용량을 대폭 줄임으로써 간판 제작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고 있으며, LG하우시스는 ‘프리미엄 아트 캐스트’ 사용시 발수 코팅을 통해 별도의 초친수 필름 부착이 필요 없고, 간판 청소에 따른 유지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필름 뿐 아니라 간판용 광원 분야에서도 신소재 개발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간판용 형광등을 대체하는 LED조명 제품의 출시에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작년 애니룩스가 관련 제품을 선보인데 이어 에스에스라이트, 삼영라이팅 등도 순차적으로  제품 출시에 나섰다.
이는 채널사인용 LED모듈이 과당 경쟁에 따라서 수익성이 급전직하로 떨어짐에 따라, 기존 형광등을 사용하는 간판 분야를 새로운 타깃으로 설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제품들은 형광등 대비 탁월한 절전 효과와 수배 이상 긴 수명이 보장되기 때문에 유지관리에 따른 비용이 크게 절감된다. 따라서 기존 플렉스 간판의 개량·보수 작업을 유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빌보드나 야립 등의 대형 광고매체의 광원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기존 도광판보다 경제성 및 생산성을 월등히 향상시킨 사출형 도광판(한국 도광판 , 유림아크릴 등의 업체가 생산), 포맥스나 아크릴을 대체하는 소재로서 실내 POP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는 강화 종이소재의 D보드(배너피아가 국내 유통)등의 제품도 올해 옥외광고시장에서 주목해 봄직한 소재로 관심을 끌고 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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