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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5 16:37

(기획연재) 2013년 주목되는 트렌드 리드형 채널사인

  • 이승희 기자 | 262호 | 2013-02-15 | 조회수 5,462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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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동그라미로 채널을 응용하라


차별화를 위한 시도는 어느새 새로운 트렌드가 된다. 작지만 주목도가 높으면서 눈길을 이끌 수 있는 간판이 나온다면 이는 곧 간판이 진일보했다는 뜻이다. 최신 간판의 트렌드가 무엇인지 들여다보는 것은 그런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간판 시장에서 주목해 볼만한 요소는 무엇일까. 최신의 간판 경향을 통해 올 간판 트렌드를 전망한다.

 

대중에 친숙한 아이콘 ‘땡땡이’를 품은 채널사인 

타공과 LED조명을 응용한 도트형 채널이 대표적
시트지 응용 및 조형적 요소 결합 통해 표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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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도트가 그대로 노출되도록 연출해 시선 주목을 유도하는 전형적인 LED도트형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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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쁘아(사진 왼쪽)의 경우 매장 파사드 로고 윗 부분에 LED조명을 적용해 경관적 요소로 활용했다. 아래 사진처럼 타공하고 배면에 LED조명을 적용해 경관적인 요소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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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디자인 자체가 원을 모티브로 디자인돼 있는 경우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의 느낌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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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도트의 직접 노출을 보완해 커버를 씌운 상태에서 LED도트가 빛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제품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땡땡이 원피스, 땡땡이 벽지 등 ‘땡땡이’는 시대를 넘어 꾸준하게 사랑받는 패턴이다. 자칫 식상할 수도 있지만, 어느 곳에나 무난하게 잘 어울리는 만큼 ‘땡땡이 패턴’은 디자인에서 빠지지 않는 친숙한 아이콘이다.
땡땡이 즉, 원형을 모티브로 삼은 디자인은 채널사인에서도 최근들어 많이 응용되고 있는 추세다. 흔히 업계에서는 이같은 채널을 명명할 때 외국어를 그대로 사용해 일명 ‘도트형 채널’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원래 업계에서 사용하던 ‘도트형 채널’은 LED조명을 채널사인에 응용한 것에서부터 유래됐다. 사인에 LED조명이 도입되고 한창 응용되던 초반 LED조명의 점조명 효과를 살리기 위해 LED를 사인의 내부광원으로 숨기기보다 점형태로 표출한 형태가 일각에서 유행했는데 흔히 이를 도트형 채널이라고 불렀다.
이같은 도트형 채널은 타공된 채널의 일부 면과 LED조명을 응용, 접목해 도트형으로 발광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또한 이는 램프타입의 조명을 타공된 면 밖으로 직접 노출되게 하는 노출형태와, 이와 달리 LED조명이 밖으로 노출되지는 않지만 타공된 부분을 통해 빛이 흘러나오게 만드는 내장형 등 크게 두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타공 기법과 LED조명을 활용한 이같은 도트형 채널은 한때 일반 채널과 차별화된 사인을 겨냥해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지만 밖으로 LED조명이 직접 노출되는 광고물에 대한 정부 및 지자체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서서히 자취를 감추었다.
그러다 최근 다시금 업계 일각에서 아크릴, 광섬유 등 다른 소재와 함께 응용하고 커버를 씌워 직접 노출에 대한 문제를 보완해 다시 제품화 시도를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

이같이 LED조명을 응용하는 방식은 조명 효과를 줄 수 있는 만큼 도트를 표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와 달리 조명으로 도트의 표현을 부각시키기보다 디자인적인 측면을 강조하기 위해 사용하는 다른 방법들도 많이 있다.
도트 디자인이 들어간 로고를 표현할 때 시트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 경우 도트 부분을 제외한 부분은 비조명 시트로 처리하고 도트 부분에만 조명 시트를 적용한 후 조명을 내장하면 낮에는 시트 색상의 차이로 도트를 부각시키고 야간이나 어두운 곳에서 조명시에는 도트 부분에만 제한적으로 빛이 표현되게 함으로써 디자인을 강조할 수 있다. LED조명으로 도트를 연출하는 것보다 비교적 접근이 쉽고 용이한 방법으로 흔히 사용된다.

이밖에도 도트를 조형적으로 표현함으로써 디자인적으로 풀어가는 방법 등 땡땡이 패턴을 표현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땡땡이 무늬는 너무 친숙해서 그런지 때로는 촌스럽게 다가오기도 하고, 오랜만에 보면 신선하고 세련돼 보이기도 하는 매력을 갖고 있다. 채널사인에도 이같은 땡땡이 패턴을 어떻게 적용, 표현하는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이승희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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