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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5 16:35

최신 유행 채널사인 서울역에 다 있다!

  • 이승희 기자 | 262호 | 2013-02-15 | 조회수 2,86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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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폭시·아크릴 면발광사인부터 성형채널까지
밝고 선명한 자태 뽐내는 채널사인 각축장


서울역사에 가면 최신 유행 채널사인을 한 눈에 다 볼 수 있다.
국내의 지방도시를 오갈 수 있는 기차역은 물론 고속철도 KTX와 지하철역도 있고, 또 인천 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공항철도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주요 교통요지이면서 국제적 위상까지 제고된 공간. 이곳에 가면 ‘최신 트렌드의 채널사인’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최신형 면발광사인 종류별로 설치
우선 서울역 정문으로 들어섰을 때 매표소를 지나 왼편에 위치한 전통공예품 매장 ‘하이핸드코리아’, 또한 코레일유통이 운영하는 편의점 ‘스토리웨이’의 상호를 표시한 채널사인의 불이 밝고 환하게 켜져 있다. 그 맞은 편으로 역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롯데리아, 우리은행, 파리크라상 등 임대 매장들의 채널사인 또한 선명하고 명쾌하게 빛난다.
이들 간판은 모두 선명하고 뚜렷하게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용객들이 목적 매장을 찾기 쉽다. 그만큼 시인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뿐만 아니라 설치 위치나 규격 등이 통일감이 있어 깔끔한 인상마저 남긴다.
이들 간판은 모두 채널사인으로 제작됐다. 특히 채널사인의 다양한 종류 가운데서도 면발광사인으로 만들어졌다. 밝고 선명한 이유다.
여기서 조금더 개별 간판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면발광사인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이 동원됐다는 것도 알 수 있다.
하이핸드코리아와 스토리웨이는 전광형 면발광사인의 전형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 채널의 전면부에만 조명이 들어오고 나머지 부분은 비조명인 형태다. 특히 스토리웨이 간판의 경우 알루미늄 입체 위에 에폭시를 부어 만든 방식의 면발광사인이다.
코레일멤버십라운지와 파리크라상의 간판은 이들 방식과 조금 다르다. 전광과 후광이 동시에 나오는 전후광 채널이다. 채널의 상층부에는 에폭시를, 후면부에는 두꺼운 아크릴을 적용해 양면 발광 효과를 내는 방식이다. 파리크라상 간판의 경우 후면에는 붉은색 아크릴을 적용해 전광과 후광의 색상을 다르게 표현하고 있다.
이처럼 에폭시 면발광사인과 달리 다른 소재를 채택한 곳도 있다. 우리은행은 아크릴과 내부 LED조명의 반사를 이용해 만든 아크릴 면발광 채널 방식을 택하고 있다. 업계에서 ‘멀티블루’로 유통되고 있는 특정업체의 제품이다.
그런가하면 성형과 결합한 방식의 성형채널을 설치한 곳도 있다. 임대매장 가운데 롯데리아는 성형채널을 채택해 로고의 입체감을 보다 강조했다.

서울역 재창조 사업 리뉴얼
서울역은 현재 ‘서울역 재창조 사업’으로 환골탈태하고 있다. 매장의 간판들이 이렇게 최신 유행의 간판들의 각축장이 된데에는 이같은 배경이 있다.
서울역 재창조 사업은 우리 전통 정서를 살리면서 이용객의 편의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서울역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역구내 디자인 리뉴얼 작업이 시작됐는데, 이 작업은 이용객의 동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필요한 광고물이나 시설물 등을 제거하는 작업부터 시작됐다.
또한 임대매장 간판 등의 전면 재배치, 매장과 전시장의 위치나 수의 조정, 국내외 우수 광고 사례를 접목한 역내 광고 매체 디자인의 개선·규격화 등이 함께 이뤄졌다. 이에따라 임대매장의 간판들이 일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편되고 속속 새로 설치되면서 최신의 경향을 담게 된 것이다. 


이승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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