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가 ‘매립형 투명LCD 광고대행’ 재공고를 통해 새로운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해당 사업은 기존의 ‘매립형 조명광고’를 철거하는 대신 매립형 투명 LCD광고를 설치하고, 계약일로부터 4년 6개월(설치기간 4개월 포함)간 운영하는 조건으로, 2호선 6개역(선릉, 역삼, 강남, 교대, 신천, 잠실) 66개소, 3호선 1개역(신사) 7개소 등 7개역 67개소에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광고시설물의 규격은 가로 250cm, 세로 250cm 이내로, 전면은 내부가 보이는 강화유리로 덮개를 구성하고 내부는 투명LCD패널(46인치 이상 1개 필수)과 전시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광고 표출방법은 투명LCD에 표출되는 영상과 패널 뒤·옆의 실제 제품을 연동하는 형태로, 투명LCD패널의 터치기능으로 제품정보 및 인터넷 검색, 구매까지 가능하도록 제작된다. 터치기능 패널은 광고시설물의 설치위치 여건에 따라 선택적으로 설치 가능하나, 전체 계약물량의 30% 이상을 설치하는 조건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부터 추진됐으나 사업자 계약포기 등 난항을 겪으며 표류해 왔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4월 사업권을 낙찰받은 유앤아이미디어와의 계약이 중도해지됨에 따라 지난 1월 해당 입찰을 재입찰에 부쳤다. 그러나 사업권을 낙찰받은 이누미디어가 최종적으로 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해당 입찰도 무위로 돌아갔다. 서울메트로는 2월 12일 같은 조건으로 ‘매립형 투명LCD 광고대행 재공고’를 냈으며, 2월 19일 10시 개찰결과 클랙슨커뮤니케이션이 23억원을 제시해 사업권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클랙슨커뮤니케이션은 3월 4일 최종 계약에 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