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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2 17:37

한국롤랜드DG(주), 4월 1일 공식 발족

  • 이정은 | 266호 | 2013-04-12 | 조회수 5,078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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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사무실 개소
크리에이티브 센터에는 롤랜드 최신 기종인 스태거 헤드의 고속 프린터 ‘SOLJET PRO4 XF-640’을 필두로 다양한 라인업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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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롤랜드DG의 실질적인 총책임자로 근무하게 된 이용균 부사장이 집무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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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양평동3가 솔버스비즈타워 8층에 위치한 한국롤랜드DG의 사무실 전경. ‘친환경’을 컨셉으로 깔끔하고 세련되면서 편안하게 꾸며진 내부가 인상적이다. 인테리어 공사에만 상당한 비용이 투입됐다는 전언. 롤랜드 사용자나 실사출력 및 옥외광고시장에 관심이 있는 이라면 누구나 방문해 롤랜드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솔루션과 어플리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 센터’와 편안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티테이블’이 마련돼 있다.


日 대형프린터 메이커의 국내시장 직접진출 의미
회사 측 “수많은 롤랜드 매니아에게 새로운 가치 제시할 것”

한국롤랜드DG(주)가 지난 4월 1일 드디어 공식 발족했다.
일본 롤랜드DG는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이달부터 직접 롤랜드 장비 판매에 나선다. 일본 롤랜드DG의 한국법인 사무소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3가에 소재한 솔버스비즈타워에 꾸려졌다. 롤랜드DG 한국법인 사무실은 ‘친환경’을 컨셉으로 깔끔하게 세련되게 꾸며졌으며, 롤랜드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어플리케이션이 전시된 ‘크리에이티브 센터’가 마련돼 누구나 와서 롤랜드가 제공하는 솔루션과 어플리케이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통적으로 국내 실사출력시장은 일본의 대형프린터(LFP) 메이커인 롤랜드, 미마키, 무토 3사의 장비들이 주도해 오고 있는데, 이 가운데 롤랜드는 처음으로 한국시장에 직접 진출한 케이스로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롤랜드DG의 대표이사는 본사 등기이사이자 한국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요시자와 하지메가 맡았다. 이용균 부사장 역시 국내 실사출력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로, 롤랜드 제품에 대한 영업 및 마케팅 경험이 풍부하다. 이 부사장은 약 6년간 한국을 떠나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생활했으며, 롤랜드DG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근무하다가 이번에 한국롤랜드DG의 발족에 맞춰 실질적인 총책임자로 근무하게 됐다.
영업 및 마케팅 총괄은 이현준 상무가 맡는다. 이 상무 역시 국내 실사출력시장에서 영업 및 마케팅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쌓아 온 베테랑이다.
한국롤랜드DG는 이용균 부사장과 이현준 상무 투톱 체제를 기반으로 1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현재 인원충원을 진행 중이다.
이용균 부사장은 “한국롤랜드DG는 3월 결산법인이 되는데,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는데 맞춰 본격 출범을 하게 되어 의미가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한국의 수많은 롤랜드 매니아들에게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롤랜드DG는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3 서울 디지털프린팅·사인엑스포’에 참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국내시장을 향한 행보를 본격화한다.
한국롤랜드DG는 전시회에 대규모로 부스를 꾸미고, 최근 일본에서 출시된 스태거 헤드를 장착한 고속 프린터 ‘SOLJET PRO4 XF-640’을 수성잉크 탑재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현준 상무는 “‘XF-640’은 레드데블이라는 별칭이 붙었는데, 앞서 출시된 롤랜드 장비와 유사하면서 한층 세련된 디자인과 튼튼한 만듦새를 자랑한다”면서 “이번의 장비 출시가 경쟁업체에 비해 다소 뒤진 것은 인정하나, 대신 그들이 구현할 수 없는 사양상의 속도, 생산성이 아닌 실제로 상품화할 수 있는 월등한 생산성의 초고속 프린터라는 점에서 충분히 주목을 끌만하다”고 자신했다.
이용균 부사장은 “여태까지의 전시회 프로모션 행태가 즉각적인 판매를 위한 가시적인 가격인하나, 또는 퍼주기식이었는데 그로 인해 제조메이커, 공급자들 스스로가 실사출력업계의 황폐화를 초래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물론 신제품의 소개나 판매도 중요하지만, 이번 전시회에서 롤랜드는 그런 구태적인 업계 관행에 편승하지 않고, 기존의 수많은 롤랜드 매니아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보호해주고 지원해 주는 참신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의 롤랜드를 있게 해준 기존 롤랜드 유저가 많고 특히 아직도 원조 FJ-740K를 사용하고 있는 1만여 업체에 가까운 소비자들이 있다”면서 “단순히 판매대수에 급급하는 게 아니라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최대한 기존의 사용자들을 고려해 그분들이 계속적으로 롤랜드 매니아로 사업을 영위하고 시장을 주도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을 주요하게 펼칠 것”이고 강조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대형프린터 제조메이커 가운데 처음으로 국내시장에 직접 진출한 롤랜드DG가 향후 국내 실사출력시장에서 어떤 새로운 지형도를 그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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