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및 조명의 광원으로 LED의 사용이 대중화되면서, LED를 사용하는데 있어 필수 부품인 SMPS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LED용 SMPS에 대한 상식 및 주의사항 등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SMPS 전문 개발업체 소입의 박천순 대표와 함께 ‘LED용 SMPS Q&A’ 코너의 연재를 싣는다.
도움말 : 소입 박천순 대표
Q : SMPS에서 결로현상은 어떤 때, 어떤 이유로 나타나는 것인가요? 또 결로현상이 SMPS의 성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궁금합니다. A : 결로현상은 외부와 내부의 온도차가 심해질 때 실내 공기층의 습기가 내부의 차가운 곳에 맺히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더운 여름에 냉장고에서 시원한 맥주병을 꺼내면 냉장고에서 나오는 즉시 병의 표면에 물이 생기는 것이 바로 이 현상에 의해서입니다. 따라서 SMPS에서 결로현상은 주로 겨울에 나타나게 됩니다. 특히 이런 결로현상은 겨울철 SMPS 고장의 주요인이 되는데, 대부분 플라스틱 방수커버를 씌어 사용하는 비방수형 SMPS를 옥외에서 설치했을 때 발생합니다. 겨울이 되면 외부온도는 매우 차가운데 반해, 방수 커버 내부는 SMPS의 발열로 인해 뜨거운 공기를 머금게 됩니다. 결국 이로 인해 결로현상이 발생하고 커버 내부에 습기가 차게 됩니다. 그리고 이 습기가 SMPS의 고장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습기가 SMPS 내부의 PCB에 닿게 되면 SMPS가 오작동을 하게 될 수 있는데, 보통은 SMPS에서 발생하는 열로 습기가 마르면 다시 정상 작동됩니다. 겨울철 간판이 LED간판이 갑자기 제대로 켜지지 않다가 잠시 후 빛을 발하는 것은 바로 이런 현상에 의해서입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자주 반복되다 보면 결국 SMPS가 고장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결로현상은 인위적으로 제어할 수가 없는 현상이기 때문에 비방수형 SMPS가 옥외에 설치돼 있다면 어느 정도 고장 발생 가능성을 감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수형 SMPS의 경우에는 케이스 내부의 회로가 모두 우레탄 등의 소재로 몰딩처리 돼 있기 때문에 결로현상에 의한 고장에서 자유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몰딩처리가 완벽하지 않을 경우에는 내부 결로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