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배를 하거나 병을 기울이며, 환한 불이 켜지는 신기한 맥주병이 나타났다. 네덜란드의 맥주 제조사 하이네켄은 건배를 하는 순간, 병에 불이 켜지는 맥주병 ‘하이네켄 이그나이트(HEINEKEN IGNITE)’를 최근 밀라노 디자인워크에서 공개했다. 이 병은 외양은 기존 맥주병과 동일하지만, 건배를 하거나 맥주병를 기울이는 등 사람의 움직임을 반응해 하이네켄 고유의 초록빛으로 환히 빛난다. 또한 음악의 비트에 맞춰서 원격으로 빛을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신기한 모습은 맥주병 하단에 8개의 LED와 8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 그리고 다양한 움직임을 감지해 내는 가속도 센서가 탑재됨에 따라 가능해진 일이다. 또한 무선 통신이 가능한 트랜스시버를 통해 외부 조작으로도 맥주병의 LED가 동작할 수 있게 했다. 하이네켄 이그나이트 맥주병은 사실 가정에서는 그닥 필요한 기능이라 할 수 없지만, 대형 판촉행사나 클럽 등에서는 재미있는 아이템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