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철도공사(이하 도철)가 실시한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광고대행사업’ 입찰에서 지방에 소재한 중소 매체사가 사업권을 수주해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번에 입찰에 부쳐진 물량은 지난해 10월말 개통한 7호선 연장구간의 9개역과 전동차 7편성의 총 2,165기 물량으로, 사업기간은 5년(광고매체 설치 등 사업준비 기간 별도 30일 부여)이다. 3월 28일 개찰 결과, 응찰한 회사는 총 6개사로 이 가운데 5년간 사용료로 23억 9,757만원(부가세 포함)을 써낸 드림애드컴이 낙찰자로 결정됐다. 도철이 제시한 원가조사금액이 약 10억 9,300만원인 점을 감안할 때 낙찰가가 상당히 높은 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업계에 따르면 차순위 업체도 낙찰사와 근소한 차이의 금액을 적어냈으며 나머지 업체들도 20억 이상의 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옥외광고사업자로서 매체확보의 필요성이 있는 매체사들이 적극적으로 매체 수주전에 뛰어든 결과로 풀이할 수 있겠다. 드림애드컴(대표 정만영)은 천안에 소재한 중소매체사로, 이번 입찰에 공격적으로 참여해 사업권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드림애드컴은 4월 4일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5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스타트한다. 드림애드컴은 특히 로컬 영업에 있어 강점을 지닌 매체사로, 탄탄한 영업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무기로 이미 주요 매체는 완판에 가까운 판매가 진행됐다는 전언이다. 주요 역사인 신중동역, 부천시청역, 상동역, 부평구청역 등 핵심 역사는 물론 B급 역사의 매체도 2/3 가량의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