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롤랜드DG 출범-엡손 에코솔벤트·전사 프린터 출시 등 이슈 맞물려 각사의 프로모션 전략 관심거리… 기존 2强 마카스-코스테크도 공세적 움직임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13 서울 디지털프린팅·사인엑스포(이하 사인엑스포2013)’가 업계의 메이저 실사출력장비 공급업체들의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열린 코사인전에서 일제히 신장비를 선보이며 올 한해 시장을 향해 드라이브를 걸었던 실사출력장비 공급업체들이 이번 사인엑스포2013을 상반기를 넘어 하반기로 이어지는 징검다리로 삼고자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최근 들어 실사출력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킬만한 굵직한 이슈들이 등장하고 있는 시점이어서 올해 사인엑스포는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주축이 되는 것은 역시나 전통적으로 국내 실사출력시장을 리드해 오고 있는 미마키-무토-롤랜드 일본 3사의 장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토의 국내총판인 코스테크와 미마키의 국내총판인 마카스시스템은 예년과 변함없이 대규모로 부스를 꾸미고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지난 4월 1일 본격 출범한 한국롤랜드DG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간 총판 체제를 통해 국내시장에 장비를 공급해 왔던 롤랜드DG가 한국시장에 직접 진출해 어떤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지가 관심사다. 엡손이 그간 일본의 대형장비 메이커 미마키-무토-롤랜드 3사에 프린트헤드를 공급해오던 것에서 벗어나 직접 대형프린터를 제조,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 역시 국내시장에 변수가 되고 있다. 한국엡손이 국내대리점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공급하기 시작한 하이엔드 솔벤트 프린터 ‘SureColor SC-S시리즈’ 3종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시장의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는 전사 시장을 겨냥한 전용 프린터 ‘SureColor SC-F 시리즈’도 국내시장에 이제 막 출시가 된 상황이다. 올해 사인엑스포는 이처럼 실사출력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전시회여서 장비공급업체들에게 상징적인 의미도 있다. 또한 올 한해 시장을 겨냥해 어떤 프로모션 전략들이 나올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이저 장비공급업체들의 라인업은 이것!
JFX500-2131.
마카스시스템, 초대형-초고속-고화질의평판프린터 ‘JFX500-2031’ 첫선 수성·전사시장 타깃으로 TS34-1800A·JV33-160A 등 출품… 파격 가격정책 시행
마카스시스템은 미마키가 대형 디스플레이 제작 등 사인 그래픽스 시장을 타깃으로 지난해 말 출시한 LED-UV방식 대형 플렛베드(평판) 잉크젯 프린터 ‘JFX500-2131’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초대형-초고속-초고화질’ 삼박자를 두루 갖춘 차세대 UV경화 프린터로, 기존 JFXplus 시리즈에 비해 약 2.5배 빨라진 시간당 최고 60㎡의 출력속도를 구현하며 ‘IMS제어’로 잉크의 착탄 정도가 향상되어 2포인트의 극소문자까지 표현할 수 있다. 국내시장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데스크톱 UV프린터 ‘UJF-3042’시리즈의 뒤를 잇는 ‘UJF-6042’도 눈길을 끄는 아이템이다. A4사이즈(300×420)의 베드가 A2사이즈(610×420mm)로 늘어나고 높이도 150mm까지 대응 가능해져 ‘UJF-3042’의 사이즈와 적용범위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주는 모델이다. 기존의 주력시장인 수성 및 전사, 솔벤트시장을 대상으로는 1.9m폭에 더블헤드를 스태거로 배열한 ‘TS34-18000A’를 중심으로 엔트리급의 1헤드 1.6m폭 ‘JV33-160A’, 속도 경쟁력이 월등한 ‘JV5-160A’ 3종의 라인업으로 대응한다. 특히 마카스시스템은 최근 들어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 전사시장을 향한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장비가격을 파격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프로모션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코스테크는 풍부한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출시되어 한국시장에 최적화된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VJ-1924W2’, ‘VJ-1638W2’를 필두로 한 ‘웨이브젯7 시리즈’와 2.6m 출력폭의 신장비 ‘VJ-2638’, 그리고 무토 커팅기의 화려한 귀환을 알리는 ‘밸류컷 시리즈’를 출품한다고 밝혔다. ‘VJ-1924W2’와 ‘VJ-1624W2’는 엡손의 최신 DX7헤드를 장착한 코스테크의 주력모델로, 높은 생산성과 탁월한 출력품질, 안정성과 가격경쟁력을 두루 갖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VJ-1638W2/K2’는 신형 프린트 헤드 2개를 스태거 방식으로 배열해 안정된 출력품질을 구현하면서 빠른 출력속도에 대응한 모델이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VJ-2638W2/K2’는 ‘VJ-1638’의 성능을 바탕으로 2.6m까지 출력 가능한 신제품으로 수성잉크와 솔벤트 잉크를 선택해 탑재할 수 있어 대형현수막 및 가림막, 침장 및 블라인드, 텍스타일 시장 등 다양하고 새로운 영역에 적용이 가능하다. ‘밸류컷(Valuecut)’은 180폭, 130폭, 60폭 등 다양한 사이즈로 선보이며 특히 무토의 커팅 특허 기술이 탑재되어 커팅속도, 커팅압력, 커팅 안정성에 있어 동급대비 우수한 성능을 구현한다.
SOLJET PRO4 XF-640.
한국롤랜드DG, 신형 수성장비 ‘SOLJET PRO4 XF-640’ 출품 ‘FH-740·RA-640·VS시리즈·LEC-330·BN-20 등 롤랜드 라인업 망라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장비 ‘SOLJET PRO4 XF-640(이하 XF-640)’을 수성잉크 탑재 모델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XF-640은 2개의 프린트헤드를 스태거 배열해 빠른 출력속도를 갖는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로, 시간당 최고 102㎡의 출력속도를 구현한다. 또한 프린트헤드의 잉크배열을 좌우 대칭으로 한 ‘미러배열’로 고속출력시에도 안정적인 고화질을 구현한다. 한국롤랜드DG는 신제품 ‘XF-640’을 필두로 롤랜드의 다양한 장비 라인업을 망라한다는 계획이다. 골드 플레이트 헤드의 1.87m폭 프린터 ‘FH-740’과 같은 헤드 기반의 1.62m폭 ‘RA-640’을 동시에 출품한다. 특수인쇄에 최적화된 다양한 라인업도 눈길을 모을 전망이다. UV경화잉크와 LED램프를 채용한 프린트&컷 UV프린터 ‘LEC-330’, LED경화 UV소형 평판프린터 ‘VerasUV LEF-12’, 프린트&컷 기능의 솔벤트 잉크젯 프린터 ‘VersaCAMM VS시리즈’, 20인치 소형 데스크톱 프린트&컷 장비 ‘VersaSTUDIO BN-20’ 등이 전시회에 출품된다. 한국롤랜드DG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의 ‘FJ-740K(하이파이젯프로Ⅱ)’ 고객들을 대상으로 리폼 및 주요부품 공급 등을 골자로 하는 프로모션 정책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이목을 끈다.
SureColor SC-F7000.
엔티에스더블유·우리애드, 엡손의 신형 프린터 선보여 에코솔벤트 ‘SC-S시리즈’ 및 전사 전용의 ‘SC-F시리즈’
최근 국내 실사출력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엡손의 신형 프린터들은 한국엡손의 국내대리점인 엔티에스더블유(NTSW)와 우리애드의 부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을 보인다. 엔티에스더블유와 우리애드는 10개 부스 대규모로 공동 참가해 엡손의 신형 프린터에 대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SureColor SC-S시리즈’는 최근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솔벤트 프린터로, 친환경 솔벤트 잉크를 탑재해 옥외광고물 제작은 물론 실내용 광고물과 고품질의 사진 출력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성능을 자랑하며, 무엇보다 국내시장에서 어필할 만한 가격 경쟁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SureColor SC-F시리즈’는 국내시장에서 전사시장의 성장세가 최근 들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출시된 전사 전용 프린터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SC-F시리즈’는 특히 엡손이 처음으로 내놓은 전사출력용 모델일 뿐 아니라, 잉크와 프린트헤드부터 프린터의 뼈대와 옵션 액세서리까지의 모든 부분을 엡손에서 디자인하고 제조했다는데 의미가 있는데, 때문에 전사 출력에 최적화된 퀄리티, 생산성, 신뢰성, 경제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게 엡손 측의 설명이다. 특히 장비에 탑재된 마이크로피에조 TFP헤드는 각 컬러당 720노즐로 노즐 수가 2배 증가해 저패스(1,2,3패스) 모드에서 고품질을 구현할 수 있고, 싱글패스에서도 720dpi로 출력이 가능해 동급 최고의 생산성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