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 코너, 그리고 지하2층과 3층 사이의 U자형 길목에 설치된 여성형 버추얼마네킨.
글래스미디어, 서소문공원 주차장에 안내용 버추얼마네킨 설치 사람 형태의 정보·광고매체… 칙칙했던 공간에 색다른 감성 부여
‘아니 변진섭씨가 왜 여기에서...’ 유명가수 변진섭이 공영주차장의 안내요원으로 등장해 화제다. 프로젝션 미디어 전문업체 글래스미디어(대표 문강환)는 서소문공원 지하주차장에 자사의 팝스크린을 활용한 디지털 안내 및 광고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지난 4월 30일 밝혔다. 특히 회사는 주차장 입출입구에 유명가수 변진섭의 실제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버추얼마네킨(인물형 팝스크린)을 설치해, 주차장 이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주차시설 관리업체 하이파킹의 발주로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주차 이용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주차 안내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어둡고 칙칙한 지하 주차장에 색다른 감성을 더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글래스미디어 측에 따르면, 기존의 안내설비와 차별화되면서도 효과적인 정보제공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디지털마네킨 시스템을 적용했다. 그리고 시스템의 재미와 임팩트를 더하기 위해 가수 변진섭씨가 모델로 참여하게 됐다. 설치된 안내·광고시스템은 총 4기로서, 남녀모델의 영상이 송출되는 버추얼마네킨 3기와 입출입 차량 차단바에 설치된 EL소재의 조명 광고판 1기다. 입출입구와 지하 2층 코너, 그리고 지하2층과 3층 사이의 U자형 길목에 설치된 디지털마네킨은 글래스미디어의 팝스크린을 현장상황에 맞게 변형한 제품으로, 3M의 RPF와 4000안시 급 고해상도 프로젝터로 구성된다. 해당 제품은 사람이 안내판을 들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인데, 들고 있는 안내판에서 방향 및 시설 표시가 나타나며, 외부 스피커를 통한 음성안내도 이뤄진다. 특히 남성과 여성 실제 모델의 체형과 동일한 크기·형태로 화면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얼핏 실제 사람이 안내하는 것으로 착각하게 할 만큼 재미있고 흥미로운 영상 콘텐츠를 구현한다. 또한 화면 전체가 고해상도 프로젝션 영상으로 구현되기 때문에, 어두운 주차장내에서도 명확한 시인성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글래스미디어 문강환 대표는 “금번 설치된 버추얼마네킨은 주차 안내에 필요한 인력 절감을 가능케 하는데다, 주차장에 감성을 부여할 수 있다”며 “특히 어두운 주차장 내에서 선명한 시인성이 보장되기 때문에 향후에는 광고매체로서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주차 입출구 차단바에 설치한 EL광고판도 향후 주목되는 시스템이다. 차단바는 일반적으로 무게 500g 이상의 물체를 설치할 수 없기 때문에 조명광고의 사각지대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회사가 개발한 EL광고판은 자체발광하는 EL시트가 적용됐기 때문에 아주 가벼운 조명 광고판의 제작이 가능하다. 따라서 차단바에 설치 시에도 전혀 무리가 없으며, 또 지속적인 휘도 개선을 통해 가독력을 높였기 때문에 향후, 유사 분야에서 호응을 얻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기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