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시장의 화두는 단연 디지털사이니지다. 날로 새롭게 재미있는 기술이 등장하고 있으며, 이런 신기술들을 활용한 다양한 사례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런 디지털사이니지 열풍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옥외광고시장도 뜨겁게 달구고 있지만, 해당 소식을 접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본지에서는 한국텔레스크린협회가 제공하는 자료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디지털사이니지 관련 최신 뉴스를 살펴볼 수 있는 ‘글로벌 디지털사이니지 뉴스(해외 디지털사이니지 동향)’ 코너를 연재한다. 해외의 디지털사이니지 소식이 궁금하다면, 이제부터 이 코너를 절대 놓치지 마시라~ 자료제공 : 한국텔레스크린협회
(미국)크리스티, 개인 큐레이팅 가능한 미디어월 설치
크리스티(Christie)社는 미국 대표 미술관인 클리블랜드 미술관에 관객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대화형 미디어월을 설치했다고 지난 3월 25일 발표했다. 설치된 미디어월은 회사의 마이크로 미디어 타일 플랫폼을 이용했으며, 너비는 40피트에 이른다. 여기에서는 전시된 작품들을 연도별, 장르별 선택해서 볼 수 있으며, 작품을 모아 보거나, 원하는 작품을 선택한 후, RFID를 통해 휴대용 미디어에 담아 작품에 대한 위치 안내, 내용에 대한 큐레이팅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선택한 예술 작품에 대한 큐레이팅도 가능하다. 아울러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로 일상생활환경에서 발견할 수 있는 예술적인 모양들을 화면 위에 그릴 수 있는 콘텐츠도 적용됐다. 회사는 해당 시스템에 적용된 타일 형태의 디지털사이니지를 지속적으로 공급, 홍보하고 있으며, 3월 27일에는 한국 MBC의 스포츠 중계 스튜디오를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진행했다고도 보도했다.
(영국)미디어메트리카社, 로컬 디지털사이니지 서비스 개시
미디어메트리카(Media Metrica)社는 자사의 디지털사이니지 플랫폼 ‘리뉴(Renew)’에 인근 점포의 정보 및 광고를 게재하는 ‘고 로컬(Go Local)’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지난 3월 21일 공개했다. 회사는 지난 2012년 런던 중심거리에 50대 설치했던 리뉴 플랫폼을, 200대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리뉴는 헤드라인 뉴스, 기상 및 여행 정보 등을 송출하는 디지털사이니지 매체로서, 친환경을 지향해 하드웨어 제조에 사용되는 재료의 50% 이상을 재활용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전자 부품은 폐 전기 및 전자장비 규정(WEEE)을 준수해 90% 이상 다시 재활용 가능하다. 이번에 진행되는 고 로컬 서비스를 통해서는, 사이니지 인근의 레스토랑, 미용실, 호텔, 카지노, 커피숍, 바, 박물관 등에 대한 광고 및 이벤트 정보를 게시할 예정이다.
(미국)마그네틱3D,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관련 합작기업 설립
마그네틱3D(Magnetic3D)社는 모웰라(Mowalla)社와 함께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에 3D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마그네틱 3D 커넥트’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했다고 3월 29일 발표했다. 마그네틱 3D커넥트는 마그네틱3D社의 무안경 3D기술과 모웰라社의 체험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융합해, 향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양사는 캘리포니아, 시카고, 텍사스, 올랜도 등지에서 다양한 3D 디지털사이니지 관련 마케팅을 진행했으며, 슈퍼볼 마케팅도 공동으로 진행한 바 있다. 마그네틱3D社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슈퍼마켓 체인점에서 무안경 3D솔루션을 한달간 적용해본 결과 전년대비 181% 효과가 증대되었으며, 시카고에서 90일간 운영결과 쇼핑객의 70%가 쇼핑 경험이 강화됐다.
(호주)멀티테이케이션, 세계 최대 멀티터치 미디어월 설치
핀란드 기업 멀티테이케이션(Multitaction)社는 호주 퀸즐랜드 대학에 세계 최대 규모의 대화형 멀티터치 디지털사이니지(미디어월)를 설치했다고 3월 19일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퀸즐랜드 대학 및 퀸즐랜드 지자체, 커먼웰스은행 등은 공동투자를 통해 마련한 2억3천만달러(한화 약 2,619억원)로 과학공학센터 ‘큐브’를 건설했다. 멀티터치 미디어월은 이 큐브센터의 핵심시설로 설치된 것으로, 40개의 멀티스크린과 14개의 고화질 프로젝터를 통해 구성됐다. 미디어월에서는 실물크기의 해양 생태계를 관찰하면서 사용자가 조작해보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가상 산호초, 학습게임을 할 수 있는 물리학 놀이방, 사회과학과 기후를 공부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이 탑재됐다. 이외에도 교육 및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가 반영된다. 또한 퀸즐랜드 학생들과 교수는 여기에 학교카드를 활용해서 자신의 작품이나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다. 일부 시스템의 경우, 일반 대중도 참여할 수 있으며, 모바일이나 태블릿 등과 상호작용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