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사보기

뉴스기사

2013.05.28 11:56

(주목 이 업체)대전 ‘제이테크’

  • 이정은 | 268호 | 2013-05-28 | 조회수 4,230 Copy Link 인기
  • 4,230
    0
대전·충남지역의 대표적 실사출력 솔루션 공급업체
18-35(268)_페이지_03_이미지_0002.jpg
제이테크 조길훈 대표.

18-35(268)_페이지_03_이미지_0007.jpg18-35(268)_페이지_03_이미지_0008.jpg
대전시 중구 안영동에 소재한 제이테크 사무실 및 물류창고의 전경. 제이테크는 대전·충남지역 소비자들에게 장비, 소재, 잉크, 후가공기 등 실사출력에 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오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대리점 중 하나다.


신뢰와 기술력으로 승부… 고객사와 두텁고 끈끈한 유대 형성
엡손 LFP대리점으로 시장에 차별화된 가치 제공하는데 주력

실사출력장비와 잉크, 소재 등 각종 실사출력 솔루션을 공급하는 대리점과 딜러들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한다면 단연 ‘기술력’과 ‘사후관리력’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장비의 구매에 있어 A/S의 중요성은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겠지만 특히 실사출력장비는 단순한 가전제품이 아닌, 매출(밥줄)과 연결되는 산업용 장비이면서 가격이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많게는 억대에 이르는 고가라는 점에서 더더욱 그러하다.
여기에 그 지역이 서울·경기권이 아닌 지방이라면 대리점이 갖는 기술적인 지원 역량과 사후관리 능력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
대전시 중구 안영동에 소재한 제이테크(대표 조길훈)는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대전·충남지역에서 탄탄하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 지방의 대표적인 실사출력 솔루션 공급업체 가운데 하나다.
이 회사 조길훈 대표(43)는 10여년전 한 실사출력장비 공급업체에 기술부 직원으로 실사출력업계에 발을 들여놓았고, 99년 서른살 젊은 나이에 창업을 해 지금까지 실사출력 토털 솔루션 공급사로 한 우물을 파 왔다. 싸인시스템이라는 사명을 제이테크로 바꾼 것은 2010년의 일로, 조길훈 대표는 ‘기술력의 회사’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자신의 성 이니셜인 ‘J’와 테크놀러지를 합해 ‘제이테크’라는 이름을 만들어냈다. 실사출력장비의 사후관리 능력과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는 대목인데, 그도 그럴 것이 십수년에 걸쳐 커팅기 OM 130 시리즈를 시작으로 노바젯, FJ-740K(하이파이젯프로Ⅱ), 웨이브젯에 이르기까지 국내 실사출력시장에서 유통되어 온 대다수의 실사출력장비를 공급하고 서비스하면서 쌓은 내공이 간단치 않다.
조길훈 대표는 “지방의 경우는 장비를 1~2대 운영하는 고객사들이 많기 때문에 장비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지체할 여유가 없다”면서 “A/S의뢰나 소재 급발주가 들어오면 당일처리를 원칙으로 움직이는데, 저를 비롯한 직원 대부분이 기술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처리를 할 수 있고 소비자들도 이런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사출력장비는 당장 한 대를 더 파는 것보다 사후관리를 어떻게 해 주느냐가 더 중요할 수 있는데, 지방은 특히 더욱 그러하다”면서 “서울·경기에 비해 정보력이나 사후관리 서비스 등에 있어 아쉬움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그런 가려운 부분들을 긁어주려고 노력해 오고 있고, 무엇보다 ‘신뢰’를 최우선으로 지금껏 회사를 운영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하나, 제이테크는 무조건적인 영업보다는 필요한 고객에 필요한 장비를 공급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조 대표는 “욕심을 내서, 혹은 막연하게 장비를 도입하면 6개월, 1년이면 중고로 시장에 내놓는 케이스가 많다”면서 “소비자들에게 하고자 하는 일에 맞는 장비를 제안하고 아울러 각각 성격이 다른 실사출력물 발주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실 수 있도록 소재 컨설팅도 적극적으로 해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 때문인지, 제이테크 거래처의 70~80% 이상이 적게는 5년, 많게는 12~13년 거래한 단골고객들이다.
제이테크는 올해 들어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엡손의 라지포맷프린터 대전·충청대리점으로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솔루션을 제안하는데 나서고 있는 것.
엡손이 지난해 하반기 새롭게 내놓은 하이엔드 솔벤트 프린터 ‘SureColor SC-S시리즈’를 통해 하이퀄리티 실사출력시장, 벽지출력 등 인도어 출력시장 등 다양한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조 대표는 “출력품질은 두말할 필요가 없고, 이전 GS시리즈보다 다루기 쉽고 잉크가격이 합리화됐으면서 냄새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시장 확대의 가능성을 봤다”면서 “무엇보다 장비 1~2대 가진 소규모 실사출력업체들이 시트를 찍고 싶어서 솔벤트장비를 들여놓으려 할 때 가장 큰 제약이 별도의 공조시설을 마련할 공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는데, SC-S시리즈는 별도의 공조시설이 필요 없을 정도여서 이를 영업 및 마케팅의 중요한 포인트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보급형 모델인 SC-S30610이 가장 인기가 좋은데, 특히 부부가 함께 출력소를 하거나 디자인력이 되는 업체, 그리고 현수막 장비를 1~2대 정도 보유하고 있으면서 고부가가치 출력을 하고 싶어하는 곳을 중점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정밀한 고품질 출력이 가능한 하드웨어적 특성이 벽지출력 및 다양한 실내용 출력물 제작에 제격인 만큼, 관련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마침 기자가 제이테크를 방문한 날이 벽지출력용도로 ‘SC-S30610’이 납품된 날이었는데 과거 벽지출력에 쓰였던 장비들의 경우 출력시 발생하는 오차로 벽지 연폭작업시 이미지가 맞지 않는 현상이 있었는데, 엡손장비는 테스트 결과 오차범위가 ±1mm 이내로 이같은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SC-S50610’은 화이트잉크가 탑재된 모델로 시장에서 관심이 높다. 고가의 UV장비가 아니고도 클리어(투명)필름에 출력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세일링 포인트다.
조길훈 대표는 “그간 현수막 장비 공급에 주력해 왔는데 올해부터 엡손의 대형프린터를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하이퀄리티 시장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판단”이라면서 “엡손 대형프린터가 갖는 장점이 많은 만큼,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