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상태의 모든 만물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한다. 그러나 인간이 만든 피조물은 자연상태의 동적인 움직임을 구현하지 못하며 본래의 속성을 유지하려는 태생적 한계를 지닌다. 특히 조명처럼 같은 장소에서 고정된 역할만을 담당하는 물건은 고유의 정적인 특성을 탈피해 자연상태의 움직임과 변화를 모방하기가 쉽지 않다.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스튜디오 드리프트(Studio DRIFT)社는 샤이라이트를 통해 자연의 흐름에 따라 만물이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양상을 조명에 구현하려는 시도를 선보였다. 스튜디오 드리프트는 특히 살아 움직이는 듯한 자연스러움을 구현하기 위해 조명의 움직임을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샤이라이트는 천장에서 아래쪽으로 내려오면서 공간을 밝혀주는 동시에 꽃이 활짝 피는 장관을 연출하며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제품은 알루미늄·스테인리스스틸·LED조명을 이용해 제작됐으며 내장된 센서장치와 모터를 통해 조명의 움직임이 조절된다. 또한 조명의 움직이는 속도와 밝기를 아이패드나 아이폰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