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LED를 중심으로 간판 시장이 재편되고 있으며, 이같은 트렌드에 따라 기존 간판 시장은 LED간판, LED경관, 조명 등의 영역으로 변화하고 확장돼야 한다’ 이같은 시대적 패러다임을 과제로 삼고 탄생한 엘이디샵의 오픈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엘이디샵을 개발하고 런칭한 비젼테크솔루션(대표 김영중)은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엘이디샵의 오픈에 나섰다. 비젼테크솔루션에 따르면 엘이디샵 런칭 두달만에 엘이디샵의 5호점까지 오픈이 완료됐다. 주로 기존에 간판가게를 운영중이었거나 간판 가게가 아니더라도 옥외광고업에 근간을 두고 사업을 이어왔던 종사자들이 엘이디숍의 오픈 대열에 합류중이다. 오픈 매장의 지역분포도 고르다. 수도권, 충남, 대전, 제주, 마산 등 지역 곳곳에서 오픈이 이어지고 있다. 마산의 화랑애드산업이 가장 최근에 엘이디샵을 오픈한 5호점의 주역으로, 지난 5월 새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이렇듯 공식적으로 엘이디샵을 오픈한 곳은 5개점이지만, 비젼테크솔루션에 따르면 현재 계약이 추가로 진행되고 있는 곳만 해도 6~7건이라 10호점의 오픈 고지도 멀지 않았다. 오픈하는데 별도의 가맹비가 들어가지 않는 엘이디샵은 일반적인 프랜차이즈와 그 형태가 조금은 다르지만, 어쨌거나 프랜차이지가 상호, 기술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사업의 형태를 띠고 있다. 사실 그동안 간판 업계에서는 이처럼 간판업의 프랜차이즈화 시도가 적지않게 일어났으나 성공적으로 안착된 사례는 없었다. 엘이디샵 역시 아직 런칭 초기이기 때문에 그 성패를 논할 수 없는 단계이기는 하나, 브랜드 런칭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이어지는 오픈 행렬과 업계의 관심으로 봤을 때는 출발이 좋은 편이다. 엘이디샵의 오픈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은 엘이디샵의 모토가 시대적 요구와 맞아떨어진다는 데 있다고 비젼테크솔루션은 전한다. 이 회사 김영중 대표는 “간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는 간판의 덩치가 크니까 소비자도 가격에 둔감했고 넉넉한 마진으로 업계가 돈을 벌 수 있었던 구조였다. 하지만 관련 정책의 변화, 소비 트렌드의 변화 등과 맞물려 동종 업계간 가격경쟁이 심화됐고, 소비자들은 갈수록 가격에 민감해지고 있어 예전처럼 업계가 적정한 이윤을 보장받으며 사업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간판 가게 대표의 명함을 갖고서도 시공을 하러 다녀야 하는 게 지금 업계가 처한 현실을 대변해준다. 평생 시공으로 살 수 없는 노릇이고 이런 답답한 상황을 탈피하기 위해서 그분들이 필요한게 뭘까. 그런 생각에서 시작된 게 엘이디샵”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배경에서 시작된 엘이디샵은 그래서 기존 간판가게와는 많이 차별화돼 있다. 상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매장의 중심에는 LED가 있다. LED를 중심으로 파생되는 아이템도 간판으로 한정되지 않는다. LED간판은 물론, LED경관, 조명에 이르기까지 기존 간판 가게가 가지고 있던 아이템보다 다루는 영역이 넓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분명히 간판의 영역인데도 불구하고 간판업계가 주도하지 못하고 인테리어 등 타 업계에 침범당했던 경관이나 조명 등의 영역을 취급하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 엘이디샵의 역할이기도 하다. 아이템만 가지고 있다고 해서 전부는 아니다. 또 그것을 직접 만들고 다룰 줄 아는 제작, 시공 노하우가 필요한데, 이 부분은 바로 비젼테크솔루션이 제공하게 된다. 김영중 대표는 “LED 간판과 관련된 특허도 15개나 보유하고 있고, 경관이나 조명에 대한 솔루션도 가지고 있어 엘이디샵에 이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기술 개발을 전개해 엘이디샵이 원활히 영업할 수 있도록 토양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