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과 심야유휴전력 사용으로 전기 사용 절감 극대화 대형 광고물 및 간판, 현판 등으로 다양하게 적용 가능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운 예비전력, 전력대란 등으로 전력발전 사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공급자와 수요자가 양방향 통신이 가능하도록 기존의 전력망에 IT기술을 접목, 전력기기의 운전상태 및 진단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 및 통제하여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지능형 전력망을 일컫는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옥외광고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는 신재생 에너지의 대표주자라고 한다면, 단연 태양광을 이용한 간판을 떠올릴 수 있는데 이같은 태양광 간판도 종전보다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한 연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런가운데 성훈하이테크(대표 최광식)가 관련 시장에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스마트 그리드 태양광 간판이 주목된다. 성훈하이테크가 선보이는 스마트 그리드 태양광 간판은 태양광 에너지로 전력을 생산하여 간판의 조명을 밝히는 태양광 간판이다. 기존 태양광 간판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한낮의 태양빛을 솔라 모듈을 통해 전력으로 변환시켜 축전지에 담은 뒤, 이 전력으로 야간에 광고물의 조명을 구동시키는 방식이다. 그동안 나왔던 태양광 간판 가운데 일부는 전력 효율 면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태양광 간판이라기 보다 일반 전기를 사용하는 간판으로 전락되기도 했다. 스마트 그리드 태양광 간판은 이같은 기존 태양광 간판들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한 제품이다. 기본적으로 태양광 에너지로 전력을 생산하여 간판의 조명을 밝히되, 보조적으로 유휴전력인 심야전기를 배터리에 충전해 사용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의 차별화된 장점은 배터리에 있다. 기본적으로 태양광을 전기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하더라도 배터리가 제기능을 못하면 실질적으로 태양광으로 축적한 전기에너지를 활용할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성훈하이테크 최광식 대표는 “태양광에서 40%는 배터리의 기능이 차지하는 만큼 배터리는 태양광 간판을 구동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배터리 양이 적을 때는 전기를 당겨 쓰기 때문에 부하가 일어나고, 배터리가 배가 고픈데도 배가 부른 것처럼 인식하는 배부름현상이 생겨 태양광을 축전하지 않는 등 배터리의 기능이 약하면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그러다보면 LED 저항도 높아지면서 LED 칩이 망가지기도 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배터리나 LED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고 그러면 번거롭고 관리가 어려워진다”며 “그래서 스마트 그리드는 배터리가 가장 안정적일 때 제어하는 적절한 콘트롤러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데, 바로 이 배터리와 콘트롤러가 우리 제품의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스마트 그리드 태양광 간판은 옥상 빌보드 등 대형 간판에서부터 채널 등 소형 간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태양광으로 전력을 만들기 때문에 정부의 절전규제 대상에서 제외되어 야간에도 조명을 켤 수 있고,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일반 전기 사용 대비 최대 70%까지 절감 효과가 있다. 성훈하이테크는 현재 정부 및 지자체 등 공공기관을 주 타깃으로 마케팅을 전개중이다. 그결과 스마트 그리드 태양광 간판은 이미 우정사업본부 서울지방 우정청, 서대문 우체국, 진천군청 관광홍보영 야립간판, 농협중앙회 충북 하나로클럽 등에 채택돼 이미 현장에서 검증된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간판 뿐 아니라 태양광을 응용해 현판을 스탠다드 타입으로 만들어 공급중인데, 외부용 조명 간판으로 매장의 주출입구 기둥에 게시할 수 있고 수시로 화면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의 규격은 가로 , 세로 500mm, 990mm로 측면 두께는 45mm다. 이 제품은 신협 중앙회 현판으로 채택된 바 있다. 이렇듯 각 분야에서 제품력을 검증받으며 성과를 내고 있는 스마트 그리드 태양광 간판. 하지만 전력난이 연일 이슈가 되는 지금도 여전히 이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게 현실이다. 최광식 대표는 “공공기관에 걸려 있는 빌보드 등 대형 광고물 등의 전력 사용량은 굉장한 편이다. 예를 들어 18×8(m) 크기의 광고물이라고 가정할 때, 형광등만 약 1,200개가 들어가는데 40W의 전력으로 12시간 가동하면 일일 570kw, 월 17,000kw의 전력을 소비한다. 그렇게 많은 전력을 사용하면서 전기료는 일반 가정용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내고 있다”며 “전력 절감에 솔선수범을 보여야 할 공공기관이 많은 전력을 사용하면서 전기료는 적게 내는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서도 이같은 신재생에너지 제품 사용에 대해서는 인식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전력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지금, 스마트 그리드 태양광 간판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제품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