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NEW BALANCE), 뉴레이스(NEW RACE)’를 표현한 대형 문자가 잠실종합운동장에 떴다. 마치 하나의 조각 작품이나 모형처럼 보이는 사진 속 피사체는 다름아닌 채널사인으로 만들어진 것. 지난 5월 26일 서울시와 뉴발란스가 주최한 마라톤 대회를 알리는 상징 조형물로 사용됐다. 해당 채널사인은 사람보다 키가 큰 높이 3m 가량에 해당되며, 뉴발란스의 ‘N’자와 ‘B’자의 경우 각각의 가로 길이만 4m에 해당하는 큰 크기를 자랑한다. 이 채널을 제작한 것은 경기도 의왕의 현대기업. 김길수 대표는 “채널의 입체 높이가 60cm로 상당히 깊게 표현되는 문자인만큼 양쪽의 좌우대칭이 맞게 벤딩처리하는 게 관건이었다”며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채널사인이었다”고 제작후기를 전했다. 그도 그럴것이 입체가 넓으면 넓을수록 조금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게 채널사인이다. 만약 조금의 오차가 생긴다면 문자가 뒤틀려 디자인대로 표현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4~5명의 작업인력이 대형채널 2조를 만드는데 4일 정도 걸렸다고. 채널사인 제작 기술이 있는 현대기업이라 가능했던 작업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