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사보기

뉴스기사

2013.07.09 16:44

고속철도역 광고 입찰, 코레일 각 지역본부서 사업자 선정 작업

  • 이정은 | 271호 | 2013-07-09 | 조회수 4,686 Copy Link 인기
  • 4,686
    0
부산역 사업자 선정 이어 6월말 대전역, 천안아산역 입찰 예정

[2]4.jpg

7월말 계약만료 용산역은 리뉴얼 공사 영향으로 입찰 미정
서울·광명역-동대구역-호남선 역사는 기사업자와 2년 연장 계약


2013년 6,7월을 전후해 계약이 만료되는 고속철도 주요 역사 광고사업에 대한 새 사업자 선정 및 연장계약이 속속 이뤄지고 있어 주목된다.
코레일이 올초 광고사업에 대한 방침을 변경함에 따라 고속철도역 광고사업 입찰은 코레일 각 지역본부별 개별 입찰로 진행되고 있다.
가장 먼저 새 사업자 선정작업에 나선 곳은 코레일 부산경남본부로, 지난 6월 4일 치러진 ‘부산역 광고매체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한화그룹의 SI계열사인 한화S&C가 초고가 베팅으로 사업권을 가져가 업계를 놀래키는 이변이 연출된 바 있다<본지 2013년 6월 10일자 제270호 참조>.
서울·광명역과 동대구역 광고사업은 기존 사업권자인 광일광고가 그대로 2년 더 이어간다. 2010년 6월 입찰 당시 ‘계약기간 만료 이전(2개월 이전) 낙찰사에서 연장을 요청할 경우 2년 연장이 가능하다’는 조건에 따른 것으로, 광일광고는 해당 광고사업권에 대한 연장계약을 3년 전 입찰 당시 주체인 코레일유통과 맺었다.
광일광고기업은 또 코레일 대구본부와 최근 동대구역 광고사업을 2015년 6월 30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으로 재계약을 체결했다.
광일광고기업은 2004년 고속철도 개통 때부터 3년간 서울역과 동대구역 광고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2010년 6월 입찰에서 서울역·광명역, 동대구역 광고사업권을 다시 한번 수주하는데 성공해 지금까지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고속철도역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서울역에는 현재 현대자동차, LG전자, 신한은행 등 굵직한 광고주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코레일유통 측에 따르면, 3년전 입찰 당시 한꺼번에 묶여서 입찰에 부쳐졌던 호남선(서대전·익산·광주·송정리·목포역) 고속철도역에 대한 광고사업권도 기존 사업권자인 로컬체인징이 2년간 더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앞으로 입찰이 예정돼 있는 역사는 용산역, 대전역, 천안아산역이다.
이 가운데 옥외광고 대행업계의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곳은 유동인구가 많고 리모델링 공사가 예정되어 있어 새로운 변화가 예상되는 용산역이다.
현재 용산역의 광고사업권자는 SAC이며 계약만료일은 오는 7월 말이다. 원래 예정대로라면 6~7월 중 사업자 선정 입찰이 진행되어야 하지만, 리모델링 공사가 추진 중에 있어 입찰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용산역 광고사업을 관장하는 코레일 서울본부의 관계자는 “용산역 리모델링이 조만간 시작될 예정인데, 광고사업 입찰은 리모델링 작업이 어느 정도 끝나야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역사환경이 바뀌는데 따라 광고사업도 새로운 틀에서 짜여질 것”이라고 밝혔다.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는 대전역과 천안아산역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대전충남본부 영업처의 관계자는 “광고효과가 부족하거나 위치가 좋지 않은 매체를 철거 또는 이전하고 사이즈의 변경 및 규격화 작업을 진행하느냐 당초 6월 10일경 예정했던 입찰 공고가 다소 늦어졌다”면서 “내주 중(6월 다섯째주)에 대전역과 천안아산역 2건의 입찰공고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역은 기존의 광고매체 구성과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으나, 천안아산역은 광고효과 중심으로 매체 위치 및 규격이 대대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대전역은 기존의 26기 물량에서 대형 배너광고를 포함한 2기의 매체가 철거되어 총 24기 물량이 입찰물건으로 나온다.
천안아산역은 상대적으로 여타 고속철도역사에 비해 광고주 선호도가 떨어지는 곳인데,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대대적인 매체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기존에 설치돼 있는 3기의 배너광고 가운데 2기가 철거되고, 10기의 조명광고는 노출도가 높은 곳으로 위치가 조정되고 규격도 바뀐다. 천안아산역 출구 쪽에는 신규매체 아쿠아리움 동영상 매체와 매칭된 2개의 조명광고가 신설될 예정이다.
한편 광고사업 발주처가 코레일 본부 직영으로 바뀐 것과 관련, 한 지역본부의 관계자는 “코레일에서 광고사업 관장을 직접 한 것이 몇 달이 안 되다 보니 전반적인 광고지식은 코레일유통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나, 사업자 입장에서 시설물 설치나 전기공사 등 업무를 추진하는데 있어서는 의사결정과정이 줄어들어 예전에 비해 훨씬 수월할 것”이라며 “코레일 입장에서 대행사(매체사)도 저희 고객이기 때문에 고객이 광고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필요로 하는 방향으로 최대한 맞춰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