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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5 13:16

추정경 작가의 소설, <벙커> 이색 버스 광고 화제

  • 273호 | 2013-07-15 | 조회수 1,863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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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경 작가의 소설 < 벙커 > (다산북스 출판/김선식 대표)의 무빙플렉스(버스래핑광고)가 새롭다. 다산북스는 7월동안 광화문을 비롯 강남, 종로, 홍대 일대를 < 벙커 > 이미지로 래핑한 버스를 10시간 동안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버스광고와 달리 < 벙커 > 무빙플렉스 광고는 흐린 날씨나 어두운 밤에 더 빛을 발한다. LED방식으로 제작된 버스는 주변이 어두워지면 사진처럼 환한 빛을 밝혀 지나는 행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때문이다.

광화문 교보문고를 자주 이용한다는 대학생 김수지씨(21세/여)는 "서점을 자주 가는 편인데 갈 때마다 벙커 버스를 본다. 추정경 작가의 전작을 재미있게 읽어 다음 책이 궁금했는데 마침 서점 앞에서 광고를 해 주어 책을 쉽게 고를 수 있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강남역 앞에서 장사를 하는 이민규(42세/남)는 "강남역에 오랫동안 있었는데 이렇게 시선을 잡는 버스광고는 처음"이라며 "요즘처럼 흐린 장마철에 효과적인 광고인 것 같다"고 대답했다. 다산북스는 7월까지 광고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소설 < 벙커 > 는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추정경 작가의 신작으로 목적 없는 공부,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 이어지는 쳇바퀴 같은 일상, 세상과 어른들 사이에서 느끼는 단절감, 가장 가까운 가족마저도 온전히 의지할 수 없는 현실의 폭력을 견디지 못해 아무도 모르는 공간으로, 또 자신의 내면으로 숨어들어 버린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1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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