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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3 12:01

강화유리와 조각 기술, LED가 만들어낸 고급 디스플레이

  • 이승희 | 272호 | 2013-07-23 | 조회수 3,092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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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기술, 독자적인 3D마이크로블라스팅 기법으로 고급시장 공략
도광판·면조명·윈도우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활용 가능

강화유리와 조각 기술, LED조명이 만나 고급스러움이 극대화된 LED 디스플레이 제품이 나왔다. 강화유리에 에칭조각을 하고 LED조명을 결합한 이 제품은 도광판, 면조명, 윈도우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품목의 대체를 겨냥한 제품으로 특히 고급시장을 타깃화하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2013LED엑스포에 출품돼 이목을 끈 산하기술의 ‘포토블라스트 LED 디스플레이&라이트(PHOTOBLAST LED Display&Light)’다.
포토블라스트 제품은 기존에 아크릴 소재가 사용돼왔던 다양한 LED 디스플레이 품목에 강화유리를 사용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강화유리에 직접 패턴을 가공해 조밀한 디자인까지 표현함으로써 아크릴 조각과는 느낌이 다른 결과물을 구현한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이 제품에 적용되는 가공 공법이다. 일명 3D 마이크로블라스팅 기술(3D Microblasting Technology)이라 일컫는 공법으로 여기에 최적화하여 설계된 도광판 데이터의 일정한 패턴을 메탈 마스크로 형성한 후 특화된 블래스팅 장비를 통해 제작하는 방식을 거친다. 이때 최대한의 광효율과 균일한 조도 분포를 위한 가공 데이터로 패턴 가공이 이뤄지며, 광원과의 거리에 따라 패턴의 크기나 분포, 가공깊이를 다르게 가공하여 3D 도광판이 제작된다. 이 가공 공법과 관련 장비에 대한 기술은 산하기술이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이다.
산하기술 이영남 대표는 “쉽게 말해 강화유리에 직접 패턴을 입히는 제품인데, 조밀한 디자인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나노 직전의 초미세 가공이 접목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며 “내구성 면에서 기존 아크릴보다 안정적인 강화유리를 소재로 채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소재적 특성으로 인해 옥외에서도 변형, 변질이 없다는 부연이다. 또한 내구성이 우수하고 빛의 투과율이 탁월해 외부의 미디어아트, 경관조명 등으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3D 윈도우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경우 단색광이 순서대로 색상을 변화하는 디스플레이를 뛰어넘어 다양한 컬러를 동시에 표출할 수도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는 측면발광형 컬러디스플레이 장치로 그래픽디자인과 이미지의 색상분판 데이터의 제작, 투명재료에 패턴형성(식각) 기술, LED제어기술을 결합해 1개의 스크린에 동시에 다색 혹은 컬러사진 등의 표현을 거쳐 이뤄진다.
이밖에도 장식성을 부여한 길로시(Guilloche) 패턴의 설계와 식각을 통해 별도의 광확산판이 불필요한 유리도광판을 제작해 거실, 주방, 방 등 다양한 실내 공간의 조명으로도 사용할 수 있고 인테리어 장식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단순히 평면 뿐 아니라 곡면 가공도 가능해 정원등으로도 제작할 수 있다.
산하기술은 이 제품을 수출 전략용 제품으로 개발, 마케팅을 전개중이다. 이영남 대표는 “일본, 유럽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타깃화하고 있다”며 “가격도 패턴 난이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비싸다”고 전했다.

이승희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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