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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3 12:25

눈에띄네! 이제품 - 대영기획 우드채널

  • 이승희 | 272호 | 2013-07-23 | 조회수 3,80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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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기획, 채널의 자연주의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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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소재로 만든 ‘우드채널’ 선보여
자체 개발 프로그램으로 제작… 생산성 향상


금속이나 플라스틱 등 인공소재 대신에 자연소재인 나무를 사용해 만든 채널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영기획이 최근 나무를 주소재로 만든 ‘우드채널’을 개발,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대영기획이 새롭게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우드채널의 기본적인 특징은 채널사인의 입체 부분의 소재에 금속이나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나무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입체는 채널사인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어떤 소재를 적용했느냐에 따라 그 느낌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동안 시장에서는 주로 금속이나 플라스틱 등 인공적인 소재를 채택한 채널사인이 주를 이뤘기 때문에 나무를 이용해 만든 우드채널은 그런 면에서 신선하게 다가온다. 인공 소재가 아닌 자연에서 직접 채취한 자연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기존 채널에 비해 감성적이고 온화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아울러 친환경, 친자연 등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에 부합해 자연 컨셉트를 내세우는 상업 매장에 적합한 제품이기도 하다.
류철훈 실장 “우드채널은 소재 자체가 친환경적이라 요즘의 트렌드에 맞고, 또 어느 공간에나 잘 어울린다는 장점이 있어 개발을 시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물론 기존에도 나무를 사용한 채널의 개발, 제작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류 실장에 따르면 친자연주의 컨셉트의 상업 매장이 늘고 있는 최근들어 사인 업계의 나무 채널 개발이 계속 시도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우드채널들은 생산성에서 한계점을 보였다는 게 그의 부연설명이다.
류철훈 실장은 “나무를 이용해 채널을 만들기 위해서는 CNC라우터 가공이 들어가야 하는데, 원도안을 일러스트나 커팅 프로그램에서 일일이 옵셋을 주며 작업을 해야 하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이 과정이 가장 섬세한 작업을 요하면서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부분으로 나무 채널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같은 기존의 한계점에서 착안, 디자인 작업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는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드채널에 필요한 6개 레이어에 각각 필요한 수치가 자동으로 계산되고 상황별로 필요한 조각 방식이 적용되면서 바로 라우터 가공에 들어갈 수 있다. 기존 대비 3배 이상의 생산성을 끌어낼 수 있는데, 이는 1일 최대 100글자 생산이 가능한 수준이다.
대영기획 우드채널의 또다른 강점은 전광 채널의 코너각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어떠한 로고체도 완성도 높은 구현이 가능하며, LED조명 적용시 음영이 지지않아 균일한 조명을 연출한다. 후광 채널의 경우 나무의 질감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양면 가공을 하고 나무 질감이 느껴지는 전면부는 라운드 면취 작업을 한 번 더하여 부드러운 나무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제품은 20cm 이하 소형 채널에 적합하며, 측면 도료 작업 및 전면 시트 작업 등을 통해 다양한 색상도 구현이 가능하다.
나무의 종류 역시 소비자의 기호 및 설치되는 공간에 맞춰 자작나무, 고무나무, 오리나무, 애쉬 등 다양하게 취사 선택이 가능하다.
한편 대영기획은 현재 우드채널 이외에도 CNC라우터 가공을 근간에 둔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등을 만들고 있는데, 특히 최근에는 그 일환으로 ‘우드클락’에 대한 연구, 개발을 시도하고 있어 또한번 주목된다. 우드클락은 단순히 나무로 제작되는 제품이 아니라 톱니 바퀴의 맞물림을 이용해 시계추를 움직여 구동하는 수학적 방식을 적용해 만드는 방식의 시계로 수학과 예술의 접목이 필요한 고급, 고난이도 제품. 주로 해외에서 시판되고 있는 고가의 인테리어용 시계 제품인데, 대영기획은 이를 국산화하기 위한 개발을 한창 진행중이다.
생산성과 코너각의 한계를 극복한 우드채널, 복잡하고 까다로운 수학적 계산이 요구되는 고급 제품 우드클락에 이르기까지 나무와 조각을 접목한 대영기획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승희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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