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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3 15:24

‘특별하거나 새롭거나’…‘新소재’ 통해 차별화 길, 나만의 길 찾는다

  • 이정은 | 272호 | 2013-07-23 | 조회수 6,224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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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 과당경쟁 문제 타개 일환… 새로운 소재 개발 및 시장접목 시도 ‘활발’

실사출력업계는 최근 수년간 경기침체, 원가상승, 과당경쟁에 따른 단가하락 등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어오고 있다. ‘너무 어렵다’, ‘바닥을 쳤다’라는 말이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닐 만큼 실사출력업계의 상황은 녹록치 않다.
특히 실사출력시장의 절대 다수 업체들이 현수막과 플렉스 중심의 광고시장에서 비슷한 장비, 비슷한 소재로 가격경쟁을 하는 구조이다 보니 그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현수막 및 플렉스 광고시장은 전체 광고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면서 기술의 평준화로 시장진입 장벽이 낮아 시장이 포화될대로 포화된 상태다.
업계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그 대안으로 가장 먼저 제시하는 것은 차별화,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블루오션 개척이다. 자본과 영업력의 한계를 가지는 영세한 출력업체들에 있어서는 이 역시도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지만, 길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시장의 고질적인 공급과잉과 과당경쟁 문제를 극복하고, 차별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는 가장 빠르면서도 쉬운 방법 가운데 하나가 바로 ‘소재’에서 답을 찾는 것이다.
끊임없는 기술의 진보로 실사출력장비의 성능이 상향평준화되어 있는데다, 실사출력장비에 접목할 수 있는 신소재, 기능성 소재의 개발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각각의 장비에 맞춰 최적화된 출력물을 뽑아내고 상품화시키기까지의 과정이 녹록치 않고 충분한 테스트 과정도 필요하겠지만, ‘소재’를 잘 활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면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광고시장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스펙 좋은 고가의 장비를 도입하는 하드웨어 투자에 비해, 다양한 소재를 테스트하고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적인 투자는 비용면에서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
실사출력소재 개발·공급사들도 시장의 고질적 공급과잉과 과당경쟁 문제를 극복하고자 기존시장에서 신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볼륨은 크지만 마진이 거의 없는 기존의 일반적인 소재 시장은 시장대로 가져가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신소재 개발 및 출시에 의욕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실사출력장비 공급업체들 역시 장비 판매 활성화 측면에서 각각의 장비에 맞는 차별화된 신소재를 발굴하는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존에 필드에서 나온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해 합지하고 라미네이팅하는 작업상의 번거로움을 줄인 신개념의 소재, 메탈이나 홀로그램과 같은 차별화된 효과를 구현하는 소재, 비싸서 쓰지 못했던 고기능성 소재의 대체재 등 다양한 소재들의 시장접목이 시도되고 있다. 최근 들어 윈도 디스플레이 시장이 활성화되는데 발맞춰 윈도용 투명필름도 다양하게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
실사출력업체들도 이전 같으면 물량이 작아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마다했던 신소재 출력물 개발에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현수막, PVC필름, PET배너, 플렉스 할 것 없이 기존 시장은 단가가 떨어질 만큼 떨어져 위기감이 목까지 차오른 상황. 기존시장에 안주하는 것은 곧 퇴보를 의미하고, 이제는 새로운 무언가를 찾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다양한 샘플 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아이템과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이를 시장에 접목하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는데 일부 업체들은 필드에서의 오랜 경험을 토대로 실사소재 제조사에 의뢰해 직접 소재를 개발하기까지 하고 있다.
본지는 이에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신소재와 이들 신소재의 활용사례 등을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D광효율 최적화한 LED전용 ‘3M 인비전 실사출력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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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3M은 에너지 절감 및 LED광효율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사인&그래픽스 솔루션 ‘인비전(Envision)’을 시장에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사들에게 시대적 트렌드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고 있다.
인비전 제품군은 동일한 밝기를 유지하면서 사용되는 LED와 SMPS의 개수를 20~40% 줄일 수 있어 에너지 절감 효과가 탁월하고, LED광원의 핫스폿 없이 더 밝은 면발광을 구현해 야간에 우수한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는 특성을 갖는다. 회사 측은 인비전의 이같은 핵심 특성이 단가하락 및 저부가가치화로 고전하고 있는 사인 및 출력업계에 차별화된 메리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실사출력용으로는 ‘LED전용 조명용 실사출력필름(IJ3730-50, IJ3730-60)’, ‘Non-PVC 사계절용 프리미엄 차량래핑필름(IJ480Cv3/8548G)’이 있다. 국내에서는 이제 막 출시되는 시점이어서 향후 다양한 활용사례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부착면의 질감 그대로 살려주는 ‘표면질감구현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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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3M의 선보이는 프리미엄 필름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이 부착면의 질감을 그대로 살려주는 ‘표면질감구현필름’이다.
‘표면질감구현필름(IJ 8624 Textured Graphics Film)’은 이름 그대로 부착면의 질감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필름으로서 벽지, 페인트가 칠해진 면, 벽돌 또는 콘크리트 벽면, 타일 등 표면이 거친 면에 부착이 가능하고, 표면의 굴곡(요철)을 그대로 살릴 수 있어 색다른 표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페인트칠을 하는 번거로움 없이 공간을 새롭게 탄생시킬 수 있으며, 가격적인 면에서도 페인트 그래픽보다 경제적이다.

단기 창문광고에 ‘딱~’, 엘지하우시스, 투명양면점착필름

엘지하우시스의 윈도우용 투명 양면 점착 필름 ‘LC5000’은 소재의 양쪽 면에 점착을 적용한 마운팅 필름(Mounting Film)으로 단기 창문광고에 제격인 소재다.
이 제품은 고층 건물의 유리면에 광고물 등을 시공할 때 어려움이 따르는데서 착안해 유리면의 내부에서 점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제품으로, 광고물의 합지면은 퍼머넌트(Permanent) 점착을, 피착면(유리 등)은 리무벌(Removal) 점착을 적용해 깔끔하고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시공방법은 하부 후지를 떼어낸 뒤 출력물을 부착하고, 다시 상부의 후지를 제거해 유리 등의 피착면에 점착하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쓰이는 양면테이프의 사용방법과 유사하다.
고층 건물의 유리에 광고물을 부착시 설치가 매우 용이한데, 기포 방출통로인 에어 프리 기능이 들어가 깔끔하고 안전하게 광고물을 부착하고 뗄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출시된 이후 유포지, 종이 등 점착제가 없는 소재를 유리에 부칠 때 범용적으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나눔미디어, 실리콘 접착제 이용한 윈도용 신소재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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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소재 전문업체 미디어벅스인터내셔널은 새로운 실사소재 브랜드 ‘나눔미디어’를 런칭하면서 활성화되고 있는 윈도 디스플레이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을 가장 먼저 의욕적으로 내놓았다. 실리콘 접착제를 적용한 ‘윈도우 필름’과 ‘솔벤트투명PET’이 그것.
이번 신제품은 설치 및 시공에 애로사항이 많았던 기성의 투명(솔벤트 및 수성용) 필름 제품의 약점을 보완하는데 초점이 맞춰 개발된 제품. 실리콘 접착제를 사용해 간편한 시공, 간편한 리무버(제거)가 가능하다.
특히 시공된 출력물을 제거할 때 끈적이가 많이 남았던 PVC캘 제품의 약점을 보완해 접착제 전이 없이 손쉬운 리무버가 가능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실리콘 접착제를 사용한 고기능성 필름이지만, 가격은 일반적인 소재보다 조금 비싼 수준이어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벅스인터내셔널은 신제품을 본격 출시하는데 맞춰 의욕적으로 대리점 모집에 나서면서 시장에의 접목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삼도애드, ‘솔벤트현수막-솔벤트엠보시트’ 등 신시장 확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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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신소재 개발과 적용확대에 적극적인 실사출력업체들이 많은데, 삼도애드는 그 대표적인 업체 가운데 하나다.
삼도애드는 고속·고해상도 대형 솔벤트장비 스콜피온을 도입하면서, 기존의 현수막과 시트(PVC필름) 시장을 대체하는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시장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고해상도 솔벤트현수막’과 ‘코팅이 필요없는 솔벤트엠보시트’가 바로 삼도애드가 새롭게 제안하는 실사출력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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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벤트현수막은 기존 수성현수막에서 발생하는 얼룩 문제를 해결했으며, 내구성과 시공성 및 활용성이 탁월하다는 강점을 갖는다. 무엇보다 3m폭으로 출력하면 이음새가 적어 대형 광고물을 보다 깔끔하게 만들 수 있다.
솔벤트엠보시트는 표면에 엠보를 넣어 내스크래치성을 확보함으로써 코팅을 하는데 따르는 비용부담과 로스율을 줄인 소재. 삼도애드의 홍성옥 대표는 “두께를 200마이크론으로 두껍게 만들고 표면에 엠보를 넣어 내스크래치성과 내구성을 확보한, 코팅이 필요없는 시트소재로 최근 세종시 공사현장 펜스에 대규모로 납품이 됐다”고 밝혔다.

배너의 변신은 무죄… 홀로그램·메탈릭 등 신소재 적용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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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소재 일변도의 배너시장에서도 새로운 소재 적용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아직까지는 새로운 소재를 테스트하고 활로개척을 모색하는 초기단계지만, 기존의 획일적인 형태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광고효과를 구현한다는 점에서 시장 잠재력이 있어 보인다.


다양한 윈도 그래픽의 세계로~

여름철 맞아 기업들의 윈도 마케팅 경쟁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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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은 기업들의 윈도를 활용한 마케팅 경쟁이 가열되는 계절. 특히 최근 몇년새 광고물법의 규제강화로 간판의 사이즈와 수량이 축소되면서 기업들이 매장의 얼굴인 쇼윈도를 활용한 윈도 디스플레이를 강화하는 추세가 더욱 두드러진다.
올 여름을 맞아 기업들이 자사의 매장에서 펼쳐 보이고 있는 다양한 윈도 디스플레이의 세계를 들여다봤다. 특히 식음료 프랜차이즈 매장, 화장품 매장, 스포츠 브랜드 매장 등에서 적극적으로 윈도 그래픽을 활용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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