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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3 16:33

LED 시장을 관통하는 2개의 키워드, ‘초절전’과 ‘지능형’

  • 이창근, 이승희 | 272호 | 2013-07-23 | 조회수 4,073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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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업계가 IT기술의 접목과 에너지절감이라는 두가지 공통화두를 앞세운 개발 경쟁에 돌입했다. 지난 LED 엑스포 현장에서도 이같은 화두는 여실히 드러났다. 컨센트 연결 없이도 조명이 켜지는 필룩스의 ‘무접촉 LED’ 제품(좌측 사진)과 스마트폰 무선 조명제어시스템을 선보인 금호전기의 전시 현장(우측 사진).


IT 기술 접목한 지능형 LED제품 ‘봇물’
전력난 속 절전 겨냥한 제품 개발 ‘러시’


앞으로 꼭 스위치 앞에 가지 않아도 원거리에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간단하게 조명을 켜거나 끌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사람의 움직임이 없을 때는 조명이 알아서 최소 전력을 사용하도록 조도를 유지하기도 한다. 100와트급 LED등을 모듈 2개로 구현하는 고효율 초절전 제품도 상용화된다.
IT 기술의 진보, 전력난이라는 최근의 두가지 환경은 LED를 갈수록 똑똑하게 이끌고, 에너지를 다이어트하게 만들고 있다. LED조명 시장의 화두는 이처럼 ‘LED를 얼마나 더 편리하게 사용하느냐’와 ‘얼마나 더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느냐’에 맞춰져 있다.
지난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3 국제 LED&OLED엑스포’에서는 이같은 트렌드가 여실히 드러났다. 다수의 조명업체들이 이를 공통화두로 삼고, 타제품과 차별화를 겨냥한 제품들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금호전기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IT접목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폰 연동 무선조명 시스템을 선보였다. 스마트폰 연동 무선조명 시스템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조명제어 솔루션으로 스마트기기-블루투스- RF통신을 이용한 높은 호환성을 자랑하며 그룹제어 및 개별제어가 가능하다. 즉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을 켜고 끄거나 밝기의 조절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한 에너지 절감효과도 극대화된 제품으로 금호전기 측은 향후 가정, 학교, 사무실, 쇼핑몰 등의 형광등이나 다운라이트 대체용 제품으로 수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필룩스는 ‘무접촉 LED조명 기구’와 ‘디 바 투 레일(D Bar 2 Rail)’ 등 신제품을 출품하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선보였다.
무접촉 LED조명 기구는 가까운 곳에서 무선 작동이 가능한 제품으로 전기 접촉이 없이 조명을 켤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소켓에 꼽지 않아도 되고 전구만 있어도 조명이 켜진다. 때문에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직 상용화 전 단계이지만 미래조명문화를 선도할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런가하면 옥외환경에 좌우될 수 있는 가로등의 관리도 원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태양광 LED조명 전문업체 테크원은 LED가로등 제품에 통신 모듈과 가로등 주변환경(온도, 습도, 풍속 등)을 측정하는 시스템을 장착해 LED가로등간 통신이 가능하고 중앙 관제 시스템을 통해 원격 모니터링이 가능한 기술력을 집약한 제품을 선보였다.
엘이디세이버는 지하주차장에서 차량이나 사람의 이동이 없을 때 최소 절전의 조도를 유지하고, 움직임이 감지되면 순차적으로 조명이 켜져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형광등 대비 최대 85%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초절전 제품으로, IT기술의 진보, 전력난이라는 두가지 LED시장의 과제를 동시에 해결했다.
IT기술의 접목을 통해 전력난을 해결하려는 움직임은 단순히 조명업체 뿐 아니라 LED부품업체들의 행보에서도 드러났다.
LED용 광학렌즈 전문업체 애니캐스팅은 면조명 및 간판조명(BLU 방식)에 사용되는 LED 패키지 숫자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광폭 확산 렌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투광등 방식 간판조명 등기구에 사용되는 것으로, 가로 7~8m, 세로 4~5m 크기의 간판을 등기구 하나로 비출 수 있는 렌즈 솔루션이다.
갈수록 발달하는 IT기술과 심화하는 원전의 위험성과 전력난 속에서 LED업계의 IT접목, 에너지절감을 겨냥한 개발 노력은 당분간 관련 시장을 리드하는 견인차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근, 이승희 기자   <관련 기사 28~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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