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국제광고기자재전의 조각기, 레이저 가공기 분야는 뉴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 N2관에서 100여개의 관련 업체 참가로 꾸며졌다. 조각기·레이저 분야는 해마다 사인 전시회의 하나의 큰 축을 담당하는 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세계 전시장을 방불케하는 규모로 중국 시장의 트렌드는 물론 세계 시장의 트렌드까지 가늠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참가업체들은 대부분 내수 시장 뿐 아니라 수출에 주력하는 만큼, 올해도 전시회를 찾는 해외 바이어들을 겨냥한 열띤 홍보전을 전개했다. 골든레이저나 한스유예밍레이저와 같은 유명 메이커들부터 지난, 우한 등 중국의 공업지역에 자리잡고 있는 소규모 업체들까지 총출동한 전시회. CNC라우터, 레이저 가공기 각각 한 분야에 올인하고 있는 업체가 있는가 하면 두 분야를 아우르는 업체도 있고, 업체마다 색깔은 다양하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주요 업체들을 간략 소개해본다. 이승희 기자
골든레이저
중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레이저 메이커 골든레이저의 부스. 골든레이저는 커팅, 조각, 마킹, 용접 등 다양한 용도로 세분화한 레이저 가공기 모델을 100여기종이나 생산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는 사인 전시회인 만큼 사인 및 LED 가공에 최적화된 레이저 모델들을 주력으로 홍보전을 전개했다.
한스유에밍레이저
중국 광주와 심천 사이에 위치하고 수많은 공장들이 있는 공업지역 둥관에 위치하고 있는 한스유에밍레이저. 규모면에서나 시장장악력에서 앞서가는 업체로, 이번 상하이 국제광고기자재전에 큰 규모의 부스를 꾸며 전시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업체는 특히 레이저 가공기 제조만 주력하고 있는 업체로 시장에 전개중인 레이저 모델만 10개 라인업에 60여종에 이른다. 광둥성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회사에 따르면 연간 약 6,000대를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레이저 회사이지만 현재 공작기계 태핑기까지 제조해 시장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나이스컷
지난나이스컷은 지난시에 위치해 있는 CNC라우터 및 레이저 커팅기 제조사. 이번 전시회를 통해 CNC라우터, 레이저 마킹 및 커팅 머신, 플라즈마 커팅기 등 자사가 전개중인 다양한 모델들을 대거 출품해 선보였다. 장비는 각종 예술품 및 장신구 제작, 천이나 가죽, 사인 등 다양한 소재별로 장비라인업이 구축돼 있으며, CNC라우터의 경우 목재나 석재 등에 특화돼 있는 장비도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일본 야스카와(Yaskawa)와 서보모터, 독일 베커(Becker)의 진공펌프, 대만 LNC 콘트롤 과 AMT 스퀘어 등의 부품을 채택하고 있다.
루이지에
루이지에는 2002년도에 설립된 회사로 중국의 다른 CNC라우터, 레이저 제조사들처럼 CNC라우터, 레이저 커팅기, 플라즈마 커팅기 등의 제조를 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내수 시장과 수출 시장을 50대 50으로 전개중이다. 사진 속 기종은 레이저 커팅·마킹 겸용 장비로 사용되고 있는 CO2 레이저 ‘RJ1325’로, 볼스크류 구동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루이지에는 중국내 관련 장비 제조사들이 밀집해 있는 지난에 위치해 있으며, 이 곳에서 제조한 레이저커팅기는 국내에도 수입, 판매되고 있다.
엑시텍
우림티앤아이가 수입, 한국에 전개중인 제조사 엑시텍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의 다양한 기종들을 선보였다. 엑시텍은 중국 지난에 위치한 회사로, CNC라우터 제조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속 모델은 목재 조각용 CNC라우터 ‘E2-1325’. 장비 외관의 컬러가 기존 하얀색에서 블루 계열로 산뜻하게 바뀐 것도 눈에 띈다.
원레이저
야그레이저 제조에 특화된 레이저 업체 원레이저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스테인리스 스틸, 알루미늄 등 각종 금속재 가공용 레이저들을 선보였다. 사진 속 기종은 ‘one1530’ 모델로 작업범위가 1,500mm×3,000mm로, 스테인리스 스틸, 카본 스틸, 마일드 스틸, 알루미늄, 실리콘 칩 등의 가공이 가능하다. 레이저 파워는 최대 700W이며, 소재 최대 커팅 두께는 8T다.
카이티엔
CO2레이저부터 야그레이저까지 다양한 레이저가공기를 제조하고 있는 카이티엔. 레이저 커팅기, 레이저 마킹기, 야그레이저 등 다양한 파워와 작업범위의 레이저를 시장에 전개중이며, 사인용으로 사용되는 레이저 커팅기는 국내에도 수입, 판매되고 있기도 하다. 2011년도부터는 ‘KY시리즈’라는 레이저 튜브 브랜드를 만들어 튜브까지 공급하고 있다. 카이티엔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사의 다양한 레이저 가공기 라인업을 선보이며, 레이저 튜브도 함께 소개했다.
제이큐레이저
지난에 위치한 제이큐레이저는 각종 레이저 가공기 제조, 판매를 하고 있는 업체. CO2레이저에서부터 야그레이저까지 다양한 레이저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속 장비는 스틸 소재 가공에 특화된 야그레이저 ‘JQ1325’. 작업범위 1,300mm×2,500mm 모델로 최대 파워는 650W다.
타이거텍
지난에 있는 CNC라우터 전문 제조회사 타이거텍도 전시회에 나왔다. 2009년 설립 이후 상하이 전시회를 꾸준히 찾고 있는 이 업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자사의 다양한 CNC라우터 기종들을 출품했다. 타이거텍은 국내에도 수입, 판매되고 있는 낯익은 브랜드. 사진 속 장비는 사인 및 목재 조각 등에 최적화된 모델로 작업범위 1,300mm×2,500mm의 스탠다드 타입의 모델이다. 7kw 이탈리아 HSD 스핀들을 채택하고 있고, 스태핑 모드 작업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수다
CNC라우터 전문 제조 메이커 수다도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의 다양한 CNC라우터 기종들을 선보였다. 1992년에 설립된 제조사로 CNC라우터를 주력으로 시장을 전개중이며, 레이저 가공기 모델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수닉레이저
우한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는 레이저 가공기 제조 전문회사 수닉레이저도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의 레이저 브랜드는 ‘Argus시리즈’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