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기사보기

뉴스기사

2013.08.19 14:36

백열전구 국내시장에서 사라진다

  • 이창근 | 273호 | 2013-08-19 | 조회수 2,274 Copy Link 인기
  • 2,274
    0
내년 1월부터 생산·수입 전면 금지
LED시장 확대 기대감 상승


백열전구가 내년 1월부터 국내시장에서 퇴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08년에 발표한 백열전구 퇴출계획에 따라 예정대로 2014년부터 백열전구의 생산과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지난 7월 16일 발표했다.
백열전구는 1887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후 지금까지 일상생활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됐지만 전기에너지의 95%를 열로 낭비하는 대표적 저효율 조명기기라는 지적 또한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백열전구가 고효율 조명기기로 완전 교체되면 국가적으로 연간 약 1,800GWh 이상 전력(50만∼65만가구의 연간 전력량)이 절감되고 전력부하 감소 효과도 20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정부 발표에 따라 그동안 진행돼 왔던 LED램프와 안정기내장형램프 등 고효율 조명기기로의 세대교체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정부가 2008년 국가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백열전구의 시장 퇴출 정책을 도입한 이후 조명시장은 LED조명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백열전구를 생산하는 국내기업은 현재 단 1개 업체로 대부분의 조명업체들이 고효율 조명기기로 판매품목을 다변화해 조명시장이 LED램프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으며 공공부문의 경우 이미 8,000여개의 공공기관에서 백열전구 21만여개(99%)를 퇴출한 상태다. 정부의 LED 보급사업 지원규모도 해마다 증가해 2012년 255억원이던 지원금이 올해는 322억원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금호전기, LG이노텍, 루멘스, 서울반도체, 동부라이텍 등 LED조명 관련 업체들의 주식은 급등세를 보여 백열전구 퇴출이 향후 고효율 조명기기 확산을 통한 LED시장 확대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을 실었다.

이창근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