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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8 15:45

카운트다운 돌입한 사인용 LED 커버 전쟁

  • 이창근 | 274호 | 2013-08-28 | 조회수 2,662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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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원 노출 규제 대응한 제품 출시 꾸준해
빛공해 방지법 시행 계기로 경쟁 가속화되나


광고물의 광원 노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LED제품 전면에 커버 또는 렌즈를 적용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광원이 직접 노출되거나 빛의 점멸 또는 동영상 변화가 있는 네온류와 전광류 광고물을 표시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 조례가 지난해 말 발효되면서 커버나 캡을 장착할 수 있는 사인용 LED제품의 출시는 시장의 보편적인 흐름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광원 노출에 대한 정부의 규제강화로 LED조명 업계에서는 커버형 LED제품 개발과 관련 제품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온 상황. 여기에 올해부터 시행된 빛공해 방지법을 계기로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가속화되는 추세다.
에스에스라이트는 최근 테두리 전용 반투명 캡 제품을 출시하며 광원 노출 규제에 대응한 제품 경쟁에 신호탄을 쐈다.
휴대폰 매장이나 간판 테두리, 매장 외부 인테리어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는 LED 테두리 조명에 특화된 제품으로 테두리 전용 모듈인 IPL/BBL 및 에스에스라이트 3구 모듈 전제품에 적용할 수 있어 광원 노출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반투명 캡을 통해 광원의 빛이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아 눈부심을 줄일 수 있고 가볍고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제품이다. 또한 외형적으로도 깔끔한 인테리어 환경을 구현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산에이디도 휴대폰 매장 등 LED테두리 조명을 사용하는 상업용 매장을 타깃으로 한 LED스틱바를 선보였다.
LED모듈에 커버를 씌워 눈부심을 줄일 수 있고 광원 규제에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장 디스플레이 연출에도 효과적인 제품이다. 투명, 화이트, 블루, 옐로우, 레드 등 갖가지 색상 연출이 가능해 경관조명을 비롯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다산에이디 이천희 상무는 “LED모듈이 내구성과 방수기능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간판 테두리나 매장 인테리어용으로 실외에 많이 설치되고 있지만 습도나 직사광선에 취약한 특성상 캡이나 커버를 씌워줘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며 “눈부심 방지 커버에 대한 디자인 특허를 출원하는 등 광원 규제에 대응한 제품 라인업 개발에 힘써왔던 만큼 커버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 관련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중규제 논란에도 불구하고 올해부터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이 시행됐으나, 광고물의 광원 노출에 대한 본격적인 제재로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빛공해 방지법이 명시하고 있는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이 선행돼야 이를 토대로 각 구 지자체별로 빛공해 방지법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본격적으로 광고물 광원 노출에 대한 제재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 공공디자인과 빛정책팀 관계자는 “현재 용역 사업자 선정을 완료한 상태이며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은 이르면 올 연말에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명환경관리구역 지정 후에도 기존 설치 제품의 수명을 고려해 5년의 유예기간을 뒀기 때문에 빛공해 방지법에 따른 광원 노출 규제는 당분간 강화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광원 규제 대응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만큼 관련업계의 제품 개발 경쟁은 점차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창근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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