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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8 17:03

칸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칸 국제광고제) 수상작 - 중

  • 이정은 | 274호 | 2013-08-28 | 조회수 3,58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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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부문 골드라이언의 향연 속으로
세계 광고인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칸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칸 국제광고제)’이 지난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칸 광고제는 그 역사와 명성에 걸맞게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브랜디드 콘텐츠&엔터테인먼트(Branded Content&Entertainment) ▲크리에이티브 이펙티브니스(Creative Effectiveness) ▲사이버(Cyber) ▲디자인(Design) ▲다이렉트(Direct) ▲필름(Film) ▲필름 크래프트(Film Craft) ▲미디어(Media) ▲모바일(Mobile) ▲아웃도어(Outdoor) ▲PR ▲프레스(Press) ▲프로모&액티베이션(Promo&Activation) ▲라디오(Radio) ▲티타늄&인터그레이티드(Titanium&Intergrated) 등 기존의 15개 부문에 올해 새롭게 추가된 이노베이션(Innovation) 부문까지 총 16개 부문에 걸쳐 92개국에서 3만 5,765점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출품작품은 최근 5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4% 증가했다.
아웃도어 부문에는 지난해(4,843 점)보다 16% 증가한 5,613점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661점이 숏리스트에 올랐다. 최종적으로는 대상(그랑프리) 1점, 금상 25점, 은상 43점, 동상 71점 등 총 140점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호에 이어 ‘칸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 아웃도어 부문 수상작을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아웃도어 부문 (Outdoor L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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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Gold) - 바보같이 죽는 많은 방법들(Dumb Ways To Die)


호주 멜버른 지하철공사의 ‘Dumb Ways To Die’ 캠페인은 올해 칸 광고제에서 PR, 라디오, 다이렉트 등 총 5개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그랑프리 5관왕은 물론 아웃도어 부문을 포함한 18개의 금상, 3개의 은상, 동상 2개를 차지해 올해 칸 광고제에서 단연 최고의 광고로 화제에 올랐다.
멜버른 지하철공사는 열차 사고 및 사망자수가 증가하는데 따라 젊은 타깃들에게 이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이색적이고 재밌는 캠페인을 만들었다. 귀엽고 재밌는 캐릭터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어이없는 가사(멍청하게 죽는 다양한 방법들)를 붙인 노래를 만들었다. 라디오, 유튜브,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영상과 음원은 널리 퍼져나갔고,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캐릭터를 활용한 포스터와 옥외광고도 기차역 곳곳에 붙여졌고, 이 엽기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인터랙티브 포스터를 제작해 승객들이 자발적으로 인증샷을 찍어 SNS 등에 올리도록 유도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게임으로도 출시돼 큰 인기를 모았다.
이 캠페인에서는 ‘머리카락에 불붙이기’, ‘피랴나에게 물리기’, ‘상온에서 2주 지난 파이먹기’, ‘벌집 쑤시기’ 등 바보같이 죽는 수많은 방법들이 나열되는데, 이보다 더 멍청하게 죽는 방법이 ‘플랫폼 가장자리에 서 있기’, ‘철로 건너기’라고 이야기한다.
심사위원들은 “이 ‘Dumb Ways To Die’ 캠페인은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아이디어로 센세이션을 만들었다. 화제를 만들고 사람들의 대화를 이끌어내는 강력한 콘텐츠와 발상의 전환, 다양한 채널의 활용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광고주 : METRO TRAINS
▲제품/서비스 : METRO TRAINS
▲광고대행사 : McCANN MELBOURNE, Austr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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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Gold) - Life Signs (생명 표지판)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지역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많이 나온다. 교통표지판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교통표지판을 잘 보지 않고 쉽게 지나치곤 한다. ‘La Voz del Interior’는 코르도바지역에서 가장 대중적인 신문으로, 나쁜 뉴스를 막아보자는 취지로 실제 교통사고로 심하게 훼손된 자동차를 고속도로변에 설치했다. 각각의 자동차에는 교통법규 위반사유를 표지판처럼 붙여 놓았다. 이 임팩트있는 야립광고물은 단번에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고, 이 특별한 표지판 덕분에 실제로 코르도바 지역에서의 교통위반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충격적인 비주얼의 교통사고 차량을 운전자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교통위반이 줄어들고, 그러함으로써 교통사고 소식이라는 배드 뉴스(bad news)가 줄어들게 된 것, 이것이 바로 이 광고 캠페인의 성공열쇠다.
▲광고주 : La Voz del Interior
▲제품/서비스 : 신문
▲광고대행사 : Ogilvy & Mather, Buenos Aires, Argent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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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Gold) - 펠리칸

아랍에미리트에 소재한 쇼핑몰 ‘Hervey Nichols’의 세일고지 광고. 대규모 세일 때 자신에게 꼭 맞는 제품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한 점의 연어를 노리고 있는 굶주린 펠리칸들의 모습으로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광고주 : Harvey Nichols
▲제품/서비스 : 세일 고지
▲광고대행사 : Y&R DUBAI, United Arab Emir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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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Gold) - 반려동물이 있는 인생과 없는 인생의 차이

‘애완견은 당신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줍니다. 입양해 주세요’.
애완견 사료 브랜드 페디그리가 추진하고 있는 유기견 입양 캠페인의 일환으로 집행된 광고. 애완견을 기르고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사진을 나란히 담았는데, 똑같은 풍경과 구도 속에서 개 한마리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 삶이 얼마나 따뜻하게 변화하는지를 한 눈에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단순하지만, 메시지 전달력은 매우 강렬하다.
▲광고주 : EFFEM
▲제품/서비스 : 페디그리(Pedigree)
▲광고대행사 : Almapbbdo, Sao Paulo, Braz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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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Gold) - 브라질 축구팀의 기발한 헌혈 기부 캠페인

브라질 바히아에 소재한 혈액은행 ‘Hemoba’와 축구팀 ‘Esporte Clube Vitoria’가 함께 사람들의 자발적인 헌혈 기부를 유도하는 기발하고 이색적인 캠페인을 전개했다.
축구팀의 블랙&레드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화이트&레드로 바꾸고 사람들의 헌혈 기부가 쌓이는데 따라, 유니폼의 화이트 스트라이프가 하나하나씩 본래의 레드로 바뀌도록 했다. 이 캠페인은 국내외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헌혈 기부는 46%나 증가했다. 웹을 통해 10억 페이지뷰를 기록했으며, 경기중계 및 뉴스 등을 통해 약 935분에 달하는 TV노출을 기록했다.
▲광고주 : Hemoba / Esporte Clube Vitoria (축구팀)
▲제품/서비스 : 헌혈 캠페인
▲광고대행사 : Leo Burnett Tailor Made, BRAZ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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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Gold) - ‘레이밴의 가치는 숨길 수 없다’

‘Never Hide’라는 메인카피를 내세운 레이밴의 인비전(Envision) 캠페인. 자신의 대담성을 바탕으로 믿음과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레이밴 고유의 네버 하이드(Never Hide) 정신과 1937년부터 현재까지 선보인 비순응적인 모습을 고퀄리티 이미지에 담아냈다.
렌즈는 선글라스의 엔진과 같다는 레이밴의 신념을 기반으로 레이밴 렌즈의 우수한 품질을 보여주고자 6가지 컨셉의 광고를 만들었다고.
▲광고주 : Luxottica Group
▲제품/서비스 : 레이밴(Ray-ban) 선글라스
▲광고대행사 : Marcel Paris, France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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