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급 모바일 인프라 구축을 통한 홀로그램 서비스 제공 목표 2020년까지 5,500억원 투입… 디지털 사이니지와 교집합 ‘주목’
개인별 기가급 모바일 인프라 구축을 통해 홀로그램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기가 코리아(Giga KOREA)사업 RFP 설명회’가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지난 7월 2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최됐다. 기가 코리아 사업은 미래형 정보통신기술(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서비스를 개발하는 선도형 연구개발(R&D) 사업으로 ICT 생태계 전반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5G 이동통신, 홀로그램 등 원천연구를 집중 추진하고 콘텐츠, 플랫폼, 네트워크, 단말분야에 걸쳐 다수의 기술을 상호 연계한 미래형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사업비 5,5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지난 6월부터 관련 전문가 110명으로 구성된 기획위원회가 운영돼 2013년 사업 추진을 위한 네트워크, 단말, 플랫폼, 콘텐츠 분야의 연구과제가 이미 도출된 상태다. 이날 행사는 기가 코리아 사업에 대한 민간 참여를 유도하고 산·학·연 전문가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도출된 연구개발사업의 과제제안요청서(RFP)에 대한 추진배경, 사업개요, 연구목표 등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됐다. 모바일화, 초고속 통신망, 빅데이터로 대표되는 ICT 기술 수요 확대 분위기와 맞물려 국내 ICT 산업의 능동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한 시점에 마련된 자리인 만큼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워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임용재 PM은 2013년도 기가 코리아 사업 RFP 도출경과 보고를 통해 “앞으로는 일상의 모든 생활환경이 다수 사용자가 동시에 참여해 상호작용 할 수 있는 텔레익스피리언스(Tele-Experience)로 진화될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고자 기가 코리아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느 장소에서도 딜레이를 느끼지 않는 환경 구축이 목표”라면서 “단순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기 위해 5개의 R&D 과제 RFP를 도출했다”고 덧붙였다. 5개의 R&D 과제 RFP란 콘텐츠 분야의 ‘기가급 대용량 실감 콘텐츠 기술개발 사업’, 플랫폼 분야의 ‘기가 미디어 기반 텔레익스피리언스 서비스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 개발 사업’, 네트워크 분야의 ‘밀리미터파 5G 이동통신 시스템 개발 사업’, 단말 분야의 ‘실시간 인터랙션을 제공하는 초다시점 단말 기술 개발 사업’과 ‘디지털 홀로그래픽 테이블탑형 단말 기술 개발 사업’을 말한다. 이어진 콘텐츠, 단말, 플랫폼, 네트워크 분야 RFP 발표에서 콘텐츠 분야 발표를 맡은 김태근 교수는 “기가급 대용량 양방향 실감 콘텐츠 기술 사업은 텔레익스피리언스 환경 실현을 위해 홀로그래픽 콘텐츠와 같은 기가급 대용량 실감 콘텐츠의 획득, 처리 및 서비스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인간의 시각계로 인지하는 물체의 공간감을 다양한 각도에서 획득한 기가급 대용량 실감 콘텐츠로 표현해 입체감을 느끼게 하고 실감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단말 분야 발표를 맡은 박현제 PD는 “단말 분야는 기가 코리아 사업의 성공여부를 좌우하는 중요한 분야”라며 “수직, 수평 공간을 재현하는 디지털 홀로그래픽 테이블탑형 단말 시작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기가 코리아 사업은 8K급 실감미디어, 홀로그램, 실감형 디스플레이 개발, 양방향 콘텐츠 개발 등 디지털 사이니지와 맞닿은 사업이 많아 사업의 성과에 따라 향후 디지털 사이니지 환경 기반 조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