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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9 16:05

간판문화의 메카 홍대거리를 가다

  • 이창근 | 275호 | 2013-09-09 | 조회수 2,99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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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거리 휩쓰는 미니멀리즘 ‘광풍’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톡톡 튀는 감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간판으로 예쁜술집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있다.
간판 설치 면적을 최소화했지만 개성있는 연출 때문에 오히려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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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의 바와 카페를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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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개성만점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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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의 미학(?). ‘작은 것이 아름답다’라는 말이 생각나는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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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심플하고 직관적인 메시지에 마음이 움직일 때가 있다. 따뜻한 느낌의 조명과 어우러진 간판이
갓 구워낸 와플의 달콤함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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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이나 ‘밥그릇’, 혹은 ‘단무지’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가장 기본적인 것을 가장 단순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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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되고 안락한 분위기의 카페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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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이 가게의 이미지를 만들기도 하지만 가게의 이미지가 간판을 돋보이게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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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간판 디자인도 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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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공간을 활용해도 개성있는 연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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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무사인이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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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거리만의 독특한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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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자체 조례 완화로 돌출간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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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알기 쉽게!


더 작게 더 세련되게… 절제된 미학 추구
개성있는 간판 여기 다 모였네~!


대중적이라는 말속에는 계량화할 수는 없지만 부정하기 힘든 획일성의 법칙이 숨어있다.
간판도 마찬가지다.
거리를 아름답게 만드는 심미적 기능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간판은 기업이나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거나 점포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찾아오게 만드는 수단이라는 실용적 기능이 강조되면서 지금까지 좀 더 크고 화려하게 만드는 경향이 보편적이었다.
그러나 간판문화가 점차 실용적 측면보다는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꾀하는 심미적 기능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되면서 이러한 경향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홍대거리가 바로 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개성 넘치는 간판이 즐비한 거리를 걷다 보면 트렌드를 선도하는 지역적 특성과 쉽게 마주칠 수 있는데 특히 최근에는 절제와 응축, 단순함과 간결함으로 요약되는 미니멀리즘이 홍대거리 간판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정형성을 거부하며 미니멀리즘이라는 새로운 간판문화를 선도하는 홍대거리의 간판을 사진에 담았다.

이창근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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