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31억원 투자로 지분 50% 확보… 총 인수금액 3,455억원 차세대 OLED 소재개발 역량 확보
제일모직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의 세계적 기업으로 손꼽히는 독일계 기업 노바LED(Novaled AG)를 인수한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제일모직은 이날 전자재료 사업의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노바LED 인수에 대한 이사회 승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두산그룹도 인수를 검토했지만 삼성이 뛰어들면서 인수를 포기했다고 알려졌다. 노바LED는 OLED용 소재핵심 기술과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제일모직은 관련 시장의 기술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인수는 전자재료를 성장 동력으로 삼아온 제일모직이 2002년 구미사업장에 전자재료 생산단지를 준공한지 10여년 만에 최대 규모로 이뤄진 해외 투자다. 인수금액은 총 3,455억원 규모로 제일모직은 1,731억을 투자해 50%의 지분을 확보했고 삼성전자가 40%의 지분을 갖는다. OLED 소재개발에 본격 착수한 제일모직은 이번 인수를 통해 OLED 기술 및 사업역량을 조기에 확보하고 소재 국산화를 통해 고부가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