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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0 13:27

브이터치, 손가락 하나로 세상을 움직인다

  • 이창근 | 275호 | 2013-09-10 | 조회수 3,30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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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터치기술로 입력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키보드 NO 마우스 NO 터치 하나로 OK!


디지털 기술의 발달이 아날로그 시대의 종말을 앞당기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실현 불가능할 것처럼 여겨졌던 기술이 현실이 되고 곧 그것을 능가하는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면서 일상생활의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영화에서만 봤던 장면을 실제로 경험하게 되는 것은 이제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아이언맨에서 선보인 모션인식 기능이 바로 그 대표적 예다. 립모션(Leap Motion)과 키넥트(Kinect) 방식을 통해 키보드와 마우스라는 전통적인 입력장치의 기능을 손동작 하나로 대체하는 기술은 이미 현실이 됐다.
이제 한 단계 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입력방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업체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브이터치(대표 김석중,
www.vtouch.kr)는 3차원 카메라를 이용해 멀리서 손가락으로 TV나 PC, 가전 등을 터치하듯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카메라를 기반으로 동작을 인식한다는 점은 모두 똑같지만 립모션과 키넥트는 커서로 움직이는 반면, 브이터치는 터치로 움직인다는 점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즉 립모션과 키넥트가 커서생성->이동->선택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 브이터치는 커서이동에 대한 준비동작 없이 원하는 부분을 직관적으로 빠르게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을 선보인다.
브이터치 김석중 대표는 “브이터치는 스마트폰처럼 화면을 누르는 터치를 멀리서 구현한 것과 같은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면서 “기존에는 제스처를 이용해 커서로 원하는 화면을 선택했지만 브이터치는 커서 없이 터치를 이용해 화면뿐만 아니라 사물, 가전제품까지 빠르고 직관적인 움직임을 통해 조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브이터치는 3차원 카메라를 이용해 사용자의 눈동자와 손가락 위치를 검출한다. 이어 3차원 공간좌표를 추출하고 추출된 좌표를 통해 눈동자와 손가락을 잇는 연장선을 도출한 후 최종좌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미리 입력된 데이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어디를 가리키는지 알아내는 기술로 일반적인 터치와 다르게 화면 바깥의 상하좌우 영역도 조작이 가능하다.
브이터치의 장점은 무엇보다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터치기반 게임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TV에 브이터치 기술이 적용되면 스마트홈(가정 자동화) 연동도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와 증강현실, 사물인터넷(사물에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모아 인터넷으로 전달해 주는 것) 등 적용범위가 다양한 획기적인 기술이다.
브이터치는 2012년 4월부터 개발을 시작했는데, 앞서 ‘포인터를 사용하지 않는 가상 터치 장치 및 방법’ 등에 관한 특허 15건을 출원했고 3건은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2015년에는 브이터치 기술을 스마트TV에 적용해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스마트TV와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에 대한 브이터치 접목에 주력하면서 기술 향상에 더욱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창근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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