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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30 16:31

매거진TV, 디지털 사이니지로 여심 사로잡다

  • 이창근 | 276호 | 2013-09-30 | 조회수 1,978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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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숍 공간에 특화된 1:1 디지털 미디어
2040 여심 공략한 콘텐츠 제공에 주력

디지털 사이니지는 이제 단순히 광고 수익을 위한 디지털 옥외광고 매체 뿐만 아니라 공간적 특성을 활용할 수 있는 미디어로 진화하고 있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는 옥외매체의 한계에서 탈피해 특정 공간과 그 공간을 향유하는 사람의 관계를 고려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공간 미디어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광고기반의 수익모델 개발을 넘어서, 수익모델 창출을 위해 콘텐츠를 활용하는 업체가 많아지는 것도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커피숍, 은행, 공항, 공공기관 등 최근 다양한 공간에서 디지털 사이니지가 광범위하게 사용되면서 각각의 공간적 특성을 고려한 콘텐츠 서비스 제공이 이뤄지고 있는 사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 또한 바로 이 때문이다.
특히 공간적 특성을 활용한 대표적인 디지털 사이니지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매거진TV다.
매거진TV(대표 장대석, www .magazinetv.co.kr)는 헤어숍 거울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고객이 머리를 하는 동안 여행, 패션, 뷰티, 뮤직비디오,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지털 동영상 매거진이다.
1일 유효시청자가 3만 6,000명에 달하는 1:1 디지털 미디어로 헤어숍이라는 정적인 공간에서 수동적이고 따분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는 2040 여성 고객을 공략한 콘텐츠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개발에 들어가 같은 해 9월 시범운영에 들어갔으며 서울과 수도권의 주요 헤어숍에 설치돼 올해 4월 첫 유료광고 영업을 시작했다. 유효시청자의 증가와 더불어 광고매출 또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무선네트워크 통합제어 방식으로 운영돼 콘텐츠의 업데이트와 교체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일주일에 한번 콘텐츠의 업데이트가 진행되고 있다.
상업광고 45%, 여성 대상 콘텐츠 45%, 매장콘텐츠 10%로 구성된 총 1시간 분량의 콘텐츠가 무선네트워크를 통해 각 매장에 일괄 송출되면 다운로딩 후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1시간 중 50분은 모든 매장에 동일한 콘텐츠가 상영되고 10분은 매장별로 고객에게 보여주고 싶은 개별 콘텐츠를 상영할 수 있다.
헤어숍이라는 공간에 특화된 공간 미디어로서 여성고객의 주목도가 가장 높은 매체라는 사실은 매거진TV 성장의 탄탄한 밑바탕이 되고 있다.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부 이경렬 교수팀이 조사한 ‘헤어숍내 매체 이용에 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헤어숍 이용자의 약 85%가 매거진TV를 시청하고 있으며, 전체 응답자의 91.5%가 매거진TV를 호의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헤어숍의 방문고객 중 2040 여성은 전체의 85.5%를 차지했고 헤어숍 방문고객들이 헤어숍에 머무르는 동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매체에 대한 답변으로 매거진TV(62.3%), 잡지(54.1%), 기타매체(37.7%), 신문(5%) 순으로 나타났다.
매거진TV 장대석 대표는 “매거진TV가 광고매체이긴 하지만 자체적인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통한 채널서비스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매거진TV는 현재 서울·경기권 606개 매장에 5,700여대가 설치됐으며 올해 말까지 1,000개 매장으로 설치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창근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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