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가 문화의 옷으로 갈아입고 품격 높은 문화철도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부산교통공사는 9월 2일 부산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누적승객 60억명 돌파를 계기로 문화와 도시철도가 접목된 도시철도 문화경영 비전 선포식을 갖고 본격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교통공사는 문화도시철도(Culture Metro)시대 개막을 위한 문화경영 3대 목표로 △고품격 문화공간 제공 △다양한 문화콘텐츠 제공 △지역문화행사 적극 지원으로 정했다. 이를 뒷받침할 문화경영 전략으로 △도시철도 역사를 문화를 품은 테마역으로 조성 △도시철도역과 열차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개발·제공 △도시철도 역과 역세권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문화상품 개발·운영 △건전한 철도교통문화 확립 △문화경영을 위한 아이디어 플랫폼 구축·운영 △공사 임직원 문화경영 마인드 향상 등 8대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추진과제
◇도시철도 역사(驛舍)를 문화테마 역으로 조성 도시철도 역세권의 문화특성을 고려해 역사별로 다양한 문화를 주제로 한 테마역사를 조성한다. 현재의 20개 테마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해수욕장을 테마로 하는 해운대역, 대학문화를 주제로 한 경성대·부경대역 등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테마역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PSD패널을 활용한 미니전자미술관, 이야기꽃이 피는 스토리텔링 확대, 역사의 각종 광고물·게시물을 유니버셜 디자인으로 재정돈하는 등 역사별로 다양한 색깔을 지닌 문화공간이 조성된다.
◇다이내믹한 휴메트로 문화공연 도시철도 역사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공연, 전시회, 강좌 등을 실시한다. 지역문화예술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소규모 공연을 도시철도 역사에서 쉽게 열 수 있도록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공연장소를 확보한다.
◇지역축제와 연계한 문화열차 운행 도시철도를 매개로 지역 내 각종 축제, 문화행사, 대형 이벤트 등을 지원하는 문화열차를 운행한다. 부산국제영화제·부산비엔날레 등 대규모 지역문화행사시 열차외부를 래핑하고 열차내부에서 퍼포먼스를 실시하는 등 문화열차(1편성당 1~2량 정도)를 만들어 지역축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며, 오는 10월 개최되는 국제영화제 기간에는 BIFF열차를 운행한다.
◇문화가 흐르는 휴메트로 방송 역사와 전동차 내 방송시설을 적극 활용하는 문화가 흐르는 ‘휴메트로 방송’사업이 추진된다. DJ 경험이 있는 직원 3명을 선발해 하루 2시간씩 사연 소개, 신청곡 접수 등 휴메트로 음악방송을 10월 중으로 시행한다. 시그널 음악도 시대감각에 맞게 정기적으로 교체하며, 각종 지역축제와 주요행사 관련 정보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