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왕십리역 중앙계단에 조성한 ‘무병장수의 길’은 마치 숲속을 거닐며 삼림욕을 하는 것과 같은 웰빙 체험을 선사한다. 70여 그루의 에메랄드그린 나무와 어우러진 숲속 이미지, 여기에 피톤치드 향이 더해져 삭막한 콘크리트 계단이 오감만족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에스컬레이터로 오르는 길을 ‘유병장수의 길’로, 계단으로 향하는 길은 ‘무병장수의 길’로 표현해 고객들에게 생활 속 작은 실천과 준비로도 충분히 유병장수 시대를 든든하게 대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왕십리역 비트플렉스 중앙계단에 피톤치드거리 조성 숲속을 그대로 옮겨다놓은 듯… 소비자들 반응 ‘Good~’
소비자들에게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마케팅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경험을 통해 소통하는 체험 마케팅이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 삼성화재가 이색적인 웰빙 체험 캠페인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유병장수 시대를 무병장수로 든든히 준비하라는 메시지의 TV캠페인과 연계해 유동인구가 많은 왕십리역 비트플렉스 중앙계단을 도심 속에서 산림욕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일명 ‘무병장수의 길’로 조성했다. 삼성화재는 고객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바람을 담아 삭막한 콘크리트 계단을 상쾌한 청량감이 느껴지는 숲속길로 탈바꿈시켰다. 계단 전체에 숲속길의 모습을 래핑하고, 70여 그루의 나무를 실제로 심었다. 여기에 더해 실제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피톤치드향 자동 분사기를 설치해 자연의 향기가 은은하게 퍼지도록 했다. 이곳에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피톤치드는 100% 국내산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로, 계단을 오가는 이들은 실제 교외 산림욕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경험하게 된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제일기획 캠페인11팀의 박주일 프로는 “도심 속 일상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숲속길을 걷는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잠시나마 삶의 여유와 힐링을 경험하도록 기획했다”면서 “70여 그루의 나무가 계단에 빽빽하게 들어선 모습도 장관이지만, 피톤치드 향이 삼림욕을 하는 듯 심리적으로도 편안한 느낌을 줘 도심 속 오감만족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반적인 광고 계단과는 색다른 컨셉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무병장수의 길’은 이용자들에게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대신 조금 시간이 걸리고 번거롭더라도 숲 속을 산책하는 마음으로 계단을 이용하기를 권유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삼성화재는 고객들에게 생활 속 작은 실천과 준비로도 충분히 유병장수 시대를 든든하게 대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소비자들의 반응도 매우 좋게 나오고 있다는 전언이다. ‘무병장수의 길’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거나, 에스컬레이터로 가던 발걸음을 되돌려 삼림욕 계단을 오르내리는 이들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의 제작총괄은 옴니파트너스에서 담당했다. 옴니파트너스의 김종영 과장은 “전례가 없었던 새로운 시도여서 참고할 만한 사례가 없었지만, 당초에 기획했던 취지를 현장 상황에 맞춰 최대한 잘 살려 아웃풋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래핑 출력물과 에메랄드그린 나무와의 조화, 피톤치드향의 분사량 등을 고려해 청정한 숲속의 느낌을 잘 살리고자 했는데 결과물이 기대한 것 이상으로 나와 광고주나 소비자 만족도가 높게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무병장수의 길’은 9월 13일부터 11월 12일까지 2개월간 운영될 예정이다. 금융·보험사의 경우 대개 보수적인 광고집행 패턴을 보이는 것에 비춰볼때, 삼성화재의 이번 BTL캠페인은 매우 이례적이면서 신선하다는 평가다. ☞광고주 : 삼성화재 ☞광고대행사 : 제일기획 ☞매체사 : 은호 커뮤니케이션즈 ☞제작·시공 : 옴니파트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