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센트럴점에 설치된 퓨로-D. 디스플레이 상단에서는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고 하단에는 광고가 노출된다.
퓨로는 광고 뿐만 아니라 서비스 안내나 홍보, 행사 도우미 역할도 할 수 있다.
옥외광고시장에 새바람 몰고 온 로보틱 사이니지 ‘퓨로-D’ 첨단기술과 감성 결합된 신개념 디지털 사이니지
어린시절 공상과학 영화나 만화를 볼 때면 항상 등장하는 단골손님이 있었다. 사람처럼 말하고 걷기도 하지만 때론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며 어떤 일이든 해내는 척척박사, ‘로봇’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비약적 발전을 거듭하는 21세기에 들어섰지만 어린시절 영화나 만화로 봤던 만능 로봇의 현실화는 아직 요원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산업체의 생산용을 비롯해 의료용, 군사용, 탐사용, 청소용, 심지어 애완용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에 걸쳐 다양한 로봇이 개발되고 발전을 거듭하면서 활용범위와 쓰임새는 점차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옥외광고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고정된 장소에서 24시간 노출되는 방식의 홍보 중심 매체였던 기존의 옥외광고가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사이니지로 진화했듯이,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한 신개념 디지털 사이니가 등장하면서 옥외광고 시장에 다시 한번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서비스 로봇 전문회사인 퓨처로봇(대표 송세경, www.futurerobot.co.kr)이 바로 그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2009년에 설립된 퓨처로봇은 그동안 로봇과 안내·홍보·엔터테인먼트·교육·정보제공 등 다양한 기능이 결합된 형태인 지능형 서비스 로봇 ‘퓨로’ 시리즈(FURO-S, FURO-i, FURO-K)를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지난 8월에는 광고 홍보 전용 로봇인 ‘퓨로-D’를 전격 출시하며 옥외광고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재 메가박스와 광고로봇 운영 계약을 체결, 전국 10개 지점에 20대를 배치하고 본격적인 광고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인터랙티브한 체험 가능한 움직이는 광고매체 주목도 높아 광고효과 ‘극대화’
퓨로-D는 퓨로 시리즈 중 가장 최근에 개발된 모델이다. 광고 홍보 시장을 주 타깃으로 메인 모델인 퓨로-S보다 가격은 1/3 낮추고 성능과 안정성, 내구성을 강화한 보급형 제품으로 출시됐다. 세로형 3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탁월한 시인성을 보장함으로써 광고 노출빈도와 주목도를 높였다. 키넥트로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해서 로봇이 직접 사용자를 찾아가거나 사용자의 움직임에 반응하고 센서를 통해 좌우 앞뒤로 자율운행도 가능하다. 여기저기 움직이면서 적극적인 홍보 및 안내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같은 공간에서 보여주기만 하는 수동적 형태의 광고매체와 차별화를 꾀했다.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HRI(Human-Robot Interaction) 기술 기반의 첨단 로봇과 홍보 및 안내 기능이 결합된 신개념 디지털 사이니지로 사람의 행동과 의도를 인식하고 알아차릴 수 있는 로봇이자 움직이는 광고매체다. 퓨처로봇의 신현미 부장은 “로봇은 노출되기만 해도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때문에 주목도가 높다는 사실 자체가 바로 직접적인 광고효과로 연결될 수 있다”며 “퓨로-D는 인터랙티브한 체험이 가능한 움직이는 광고매체로서 한정된 공간을 이용해 고정된 영상을 보여주는 기존 옥외광고의 한계를 탈피한 혁신적인 마케팅 수단”이라고 말했다.
광범위한 타깃층 공략한 광고집행 가능 광고 외에도 다양한 편의기능 제공
퓨로-D의 얼굴은 지능형 아바타의 영상이 표출되는 디스플레이 화면이다. 아이돌 가수나 사용자 본인의 얼굴 등으로 캐릭터를 변경할 수도 있으며 사람의 목 움직임을 구현해 목 관절을 좌우로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게 움직일 수 있다. 립싱크 기능을 통해 터치스크린에서 나오는 음성에 맞춰 캐릭터의 입모양이 함께 움직이는 모습은 사람과 직접 대면하는 듯한 실감나는 느낌을 전달한다. 영화상영 시간, 티켓예약 등 특정단어에 대한 음성인식은 물론 리모트 컨트롤러를 사용해 원격 제어를 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환경에 맞춰 터치스크린의 높이와 각도를 조정할 수 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30개 이상의 언어 서비스는 물론 사진이나 각종 영수증 출력이 가능하다. 따라서 광고 뿐만 아니라 안내 서비스, 행사 진행 도우미 등 다양한 영역과 공간에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퓨로-D의 강점은 무엇보다 로봇이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광범위한 타깃층을 공략하는 광고집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인터랙티브한 체험이 가능한 동영상, 이미지, 영화 예고편. 예약정보, 게임, 이벤트 등의 콘텐츠도 함께 제공해 사용자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발함으로써 유용한 정보 제공을 할 수 있는 인텔리전트 미디어의 역할도 수행한다. 무선와이파이를 이용한 중앙 네트워크 제어를 통해 콘텐츠 업데이트를 할 수 있고 로봇운영현황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 유지 관리가 가능하다. 즉, 퓨로-D는 주목도·관심도·호감도·독특성·세련성을 모두 겸비해 실용적이고 감성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개념 옥외광고매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중국, 일본, 싱가폴, 러시아, 브라질의 산토스 듀몽 공항 등에 설치돼 주목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과천 과학관과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등에서 퓨로-S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회사는 퓨로-D의 메가박스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서비스 로봇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신현미 부장은 “로보틱스 핵심기술과 다양한 콘텐츠 확보, 활발한 해외시장 공략, 서비스 융합 확대 전략을 병행해 나갈 것”이라며 “퓨로-D를 시작으로 옥외광고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하는 서비스 로봇 산업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주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