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의미하는 한자 ‘언(言)’에는 묘한 뜻이 숨어 있다. 두 번(二) 생각한 뒤에 입(口)을 열어야 비로소 말(言)이 된다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인품이 있듯 말에도 품격이 있다. 그게 바로 언품(言品)이다. 언품이 있는 사람은 결코 말로 적을 만들지 않는다. 도리어 적도 내 편으로 만든다. 이 책은 ‘서울경제신문’ 등에서 정치부, 사회부 기자로 근무하다 공채를 통해 청와대에 들어가 스피치 라이터로 활동했던 저자가 수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집필한 대화법 입문서다. ‘다투지 않고 상대의 마음을 얻는 32가지 대화의 기술’이라는 부제처럼 생생한 사례와 노하우가 들어 있어 실용적인 책이다. 요즘은 일만 잘한다고, 친구가 많다고 무조건 성공하는 시대가 아니다. 남의 얘기를 잘 들어주고 소통하는 사람, 사람들과 쉽게 화합하는 이들이 조직에서 인정받는 법이고 사회생활도 잘해나간다. 그래서 백 명의 친구를 사귀는 것보다 한 명의 적을 만들지 않는 게 중요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 삶에 꼭 필요하지만 우리가 종종 놓치고 있는 대화의 방법과 요령을 알려준다. 직장이나 가정 등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커뮤니케이션 소도구와 구체적인 팁에 대해서도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