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사인, 다양한 소재-고급디자인-차별화된 제작방식으로 진일보 관련업체들, 시장 트렌드 변화에서 새로운 돌파구 찾기 나서
트렌드 변화가 급격하고,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돌파구 중의 하나는 바로 ‘차별화 전략’이다. 시장에 출시된 제품의 부가가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락하기 마련. 기업은 시장의 트렌드를 읽고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 해외 신기술 도입 등 기존 시장 밖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는 한편 고부가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채널사인 제작업계의 현실도 다르지 않다. 유사한 장비의 사용, 획일화된 소재, 비슷한 제작기법으로 천편일률적인 채널사인들이 우후죽순으로 쏟아졌고, 이는 곧 단가하락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채널사인업계에서도 자연스럽게 기존의 획일화된 시장에서 벗어나 다양한 소재의 사용, 디자인의 고급화, 오랜 연구개발을 거친 차별화된 제작방식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시장을 발굴하려는 움직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아울러 단가가 중요시되는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차별화를 추구하면서 동시에 제작원가를 낮추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 최근 들어 나타나고 있는 채널사인업계의 차별화 움직임을 들여다봤다. ▲제작기간 단축시킨 UV 채널사인 움직임 감지 채널사인은 소재와 케이스 구조의 형태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케이스 구조가 어떤 형태를 띄고 있느냐에 따라 캡채널, 일체형 채널, 2PC채널, 에폭시 채널, 성형채널 등으로 구분한다. 이중 에폭시 채널은 탁월한 면조명 효과와 슬림한 표현 등으로 인기를 끌면서 널리 쓰이고 있다. 하지만 에폭시 채널은 긴 경화시간으로 제작과정에서 먼지, 이물질 등이 표면에 부착돼 매끄럽지 못해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최근 들어 에폭시 채널의 최대 단점인 제작기간을 대폭 단축시킨 제품들이 새롭게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업계의 대표적인 선도기업 가운데 하나인 제미니씨엔씨는 기존 에폭시를 대체, UV를 이용한 채널사인 제작 방식을 도입했다. UV를 이용한 채널사인 ‘U타입 채널’은 짧은 경화시간으로 제작시간을 단축해 제품생산의 효율성을 높였다. 빛의 투과성이 월등히 뛰어나 발광효과도 매우 좋고, 황변현상도 거의 없다. 뿐만 아니라 가격도 에폭시 채널과 비슷해 시장 경쟁력에서도 뒤지지 않는다. 백상에서도 UV를 이용한 특수 자외선 경화형 합성수지를 개발, 출시했다. 에폭시의 단점을 보완한 이 제품은 경화시간을 40초로 단축시켜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시켰다. ▲새로운 트렌드 ‘샌드위치형 면발광사인’ 유행 제작기법의 차별화만큼 비중을 두는 것이 바로 디자인이다. 최근 채널사인의 트렌드가 작지만 주목도가 높으면서 눈길을 이끌 수 있는 방향으로 진화했다. 때문에 채널사인에 있어서의 디자인력이 더욱 강조되는 추세다. 채널사인 내부에서 빛의 난반사를 유도해 선명하고 밝은 조명 연출 효과를 내는 면발광사인은 최근 간판업계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 가운데 하나다. 아크릴 면발광 제품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표현이 가능한데, 요즘 기업이나 프랜차이즈가 가장 선호하면서 주목하는 방식은 채널 입체를 중심으로 앞, 뒤에 아크릴을 부착하는 것이다. 이 경우 측면에서 봤을 때 아크릴-채널 입체-아크릴의 샌드위치 형태로 보인다. 이 방식이 특별히 선호되는 이유는 빛을 전, 측, 후광으로 표현할 수 있고, 전, 후광의 빛을 다른 색상으로 적용할 수 있어 차별화된 고급감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리바게트, 뚜레주르, 신한은행을 비롯한 여러 기업과 프랜차이즈에서 이 방식을 채택한 간판을 내걸고 있다. ▲나무 소재로 만든 ‘우드채널’도 하나의 흐름 소재의 다양성을 추구하려는 흐름도 두드러진다. 최근 금속이나 플라스틱 등 인공소재 대신에 자연소재인 나무를 사용한 채널사인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인공 소재가 아닌 자연에서 직접 채취한 자연소재를 사용해 기존 채널사인에 비해 감성적이고 따뜻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큰 강점이다. 아울러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해 어느 공간에나 잘 어울릴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드채널’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는 대영기획은 기존 우드채널들의 생산의 한계점을 극복했다. 대영기획은 섬세한 작업을 요하면서도 시간이 많이 걸리는 나무 채널의 디자인 작업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는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드채널에 필요한 6개 레이어에 각각 필요한 수치가 자동으로 계산되고 상황별로 필요한 조각 방식이 적용되면서 바로 라우터 가공에 들어갈 수 있다. 기존 대비 3배 이상의 생산성을 끌어낼 수 있는데, 이는 1일 최대 100글자 생산이 가능한 수준이다. 대영기획 우드채널의 또 다른 강점은 전광 채널의 코너각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어떠한 로고체도 완성도 높은 구현이 가능하며, LED조명 적용시 음영이 지지 않아 균일한 조명을 연출한다. 후광 채널의 경우 나무의 질감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양면 가공을 하고 나무 질감이 느껴지는 전면부는 라운드 면취 작업을 한 번 더해 부드러운 나무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