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밀라노 시민들은 2013년 10월 1일 아침 거리에서 매우 특이한 광경을 목격했다. 밀라노 구도심에서 가까운 비아 데이 메르칸티(Via dei Mercanti)에서 한 잠수함이 포장도로를 뚫고 나와 인근의 차량 한 대를 망가뜨린 채 멈춰선 모습을… 잠수함이 뚫고 나온 구멍 주변에는 처참하게 찢겨진 포장도로 조각들이 널부러져 있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우왕좌왕하고 있었다. 한편, 잠수함 상부 기둥 위쪽으로부터는 승선원들이 기어나오고 있었다. 이태리 소재 ‘유럽 어시스턴스 IT(Europe Assistance IT)’라는 보험회사의 직원들은 이날 이른 아침에 현장에 출동해 가짜 잠수함을 설치했다. 이는 이 회사의 “여러분의 생활을 보호하세요”라는 광고 캠페인의 일환이었다. 이 옥외광고 캠페인에 대한 동영상을 보고 싶으신 독자는 www.youtube.com에서 ‘Submarine in the Street of Milan’을 검색해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