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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9 11:00

(리딩컴퍼니를 가다)아트웨어

  • 이창근 | 278호 | 2013-10-29 | 조회수 3,94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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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 같은 뚝심기업, 올해로 창립 20주년 맞아

독보적인 시스템 개발 노하우로 LED조명시장 선도
e-Sign시스템 주력… 검증된 품질로 고객신뢰 ‘탄탄’


LED클러스터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아트웨어(대표 신영석, www.artware.co.kr)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회사는 20년 동안 시스템 개발이라는 외길을 묵묵히 걸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품질제일주의 전략을 고수, 자타공인 풀컬러 LED시스템 및 LED관련 솔루션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수많은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며 명멸한 가운데서 20년간 견실한 성장을 일궈온 아트웨어.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10년, 20년을 준비하며 제2의 도약을 향한 힘찬 행보에 나서고 있는 아트웨어를 찾아가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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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트웨어 신영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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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웨어의 대표상품 가운데 하나인 LED클러스터 제품 ‘토르’.


▲시스템개발 사업 특화… 다양한 SW 개발 노하우 강점
아트웨어는 지난 1996년 SI (System Integration) 컨설팅 및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으로 태동, 고속도로 전광판 구간 안내에 쓰이는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다양한 LED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며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이후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며 이동통신 중개기 원격제어 시스템을 개발했고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원격감시제어사업을 10여년 넘게 지속하며 사업을 이끌어왔다.
“이동통신 기술 기반의 네트워크 관리체계를 구축해 고객보다 먼저 문제를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 회사의 강점입니다. 이러한 시스템 기술을 기반으로 LED사업도 순조롭게 전개할 수 있었습니다.”
‘e-Sign’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아트웨어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은 바로 사업 초반부터 지속해온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아트웨어 신영석 대표의 설명이다.
실제로 아트웨어는 LED클러스터 개발 등 주력사업을 담당하는 LFS(LED Full-color Sign) 사업부 외에도 SI개발을 전담하는 시스템 사업부, 친환경 천정재를 개발하는 BS(Bio Story)사업부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시스템개발 전문 기업이다. 관련 시장에서는 이미 독보적인 입지와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다.
6년 전부터는 승강장 스크린도어 자동 무선 개폐 시스템(PSD, Platform Screen Door) 개발 사업을 시작, 현재 서울시 지하철 1.2.3호선 스크린도어의 65% 이상이 아트웨어의 제어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운항정보표출시스템(FIDS, Flight Information Display System) 사업에도 주력해 김포공항을 비롯한 국내 대부분 공항에 FIDS 소프트웨어를 공급했다. 이밖에도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도로교통 상황실 소프트웨어부터 은행의 환율표시 소프트웨어, 댐 수문 관리 소프트웨어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스템 개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로 품질 차별화 일궈
“제품에는 엔지니어의 정성과 혼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엔지니어 출신인 신영석 대표의 경영철학은 간단했다. 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엔지니어가 도자기를 빚는 장인의 마음으로 제품개발에 정성과 땀을 쏟는다면 소비자도 결국 품질을 인정해 준다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아트웨어’라는 사명이 예술혼이 담겨 있는 도자기에서 유래했다고 설명하는 신 대표의 눈빛에서 검증된 품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는 신념으로 20년간 우직하게 땀흘려온 장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물론 간판, 경관조명, 인테리어, 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풀컬러 LED조명시스템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며 관련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온 아트웨어의 명성은 하루아침에 쌓인 것은 아니다.
“전체 직원 중 60% 이상이 연구·개발 인력으로 대부분 15년 넘게 장기 근속한 엔지니어들입니다. 매출과는 상관없이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연구·개발에 대한 꾸준한 투자를 통한 ‘품질제일주의’가 업체난립과 극심한 단가경쟁으로 인한 LED시장의 불황에서도 아트웨어가 선전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됐다고 신 대표는 강조했다.
사업초기에는 수입제품보다 2배 이상 비싼 단가 때문에 너무 많이 남기려는 것 아니냐는 오해도 받았지만, 4~5년이 지나면서 소비자들도 서서히 품질을 인정해주기 시작했다는 것.
이처럼 연구·개발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다년간 축적된 이동통신 기술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 노하우가 결실을 맺은 것이 바로 2006년부터 시작한 LFS(LED Full Color Sign) 사업이다.
LFS 사업은 ‘e-Sign’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아트웨어의 주력사업이다. 회사는 제품 개별 단위로 독립적인 색 컨트롤이 가능해 차별화된 연출효과를 얻을 수 있는 풀컬러 LED클러스터와 하나의 유닛만으로도 최대 2,000개의 클러스터 제어가 가능한 컨트롤러, 첨단 LED 컨트롤 기술이 적용된 이퀄라이저 조명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e-Sign 시스템을 적용하면 사용자가 빛을 쉽게 임의대로 조절할 수 있으며 최대 256개 파노라마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시트지를 투과하는 빛의 색상까지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간판에 브랜드 고유 컬러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미디어 파사드처럼 하이퀄리티를 요구하는 시장뿐만 아니라 사인물, 경관조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국 CGV, 관공서, 의료기관, 하나은행 전국지점, 청라국제도시, 부산 센텀사이언스파크, 그리고 바다 건너 일본, 중국, 동남아 등 국내외 다양한 곳에 아트웨어의 e-Sign 시스템이 적용돼 화려한 빛의 향연을 펼쳐보이고 있다.
회사는 현재 주요 대도시를 거점으로 전국에 6개 지사, 60개 대리점을 갖추고 기술지원과 교육, 판매에 이르기까지 협력체제를 구축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트웨어의 뿌리가 LED인 만큼 유저가 원하는 맞춤형 컬러 제공에 집중하면서 앞으로도 미디어 파사드나 경관조명 등 LFS 사업에 주력할 것입니다.”
e-Sign시스템 출시 때부터 새로운 제품 개발을 고민했다는 신 대표는 e-Sign보다 더욱 경량화되고 시인성 좋은 차세대 광고매체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는 계획도 덧붙였다.

▲“후배들이 사업 이어갈 수 있는 터전 만들 것”
아트웨어는 지난 1996년 법인으로 전환되기 전까지 신영석 대표가 개인사업자로 운영한 기간까지 합해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회사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고객감사의 표시로 토르와 이지 클러스터 제품의 할인 행사를 10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매출도 당연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윤을 조금 더 남기려고 하는 것보다는 더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려는 노력이 사업을 장기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신 대표는 좋은 품질의 제품을 꾸준하게 공급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20년 동안 아트웨어가 굳건히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답하며 마지막으로 인디언 기우제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인디언이 기우제를 지내면 100% 비가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업도 고객만족이라는 비가 올 때까지 꾸준히 지속하다 보면 언젠가는 꼭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돈 안되는 개발을 왜 하느냐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엔지니어인 만큼 앞으로도 시스템개발 사업에 주력할 것입니다. 좋은 수익구조를 만들어 후배들이 사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는 터전으로서, 아트웨어가 다음세대, 그 다음세대로 이어지는 연속기업이 되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이창근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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